고아라X이재욱, 은포 라이프 시작
이재욱 츤데레 매력 '관심 UP'
이재욱 츤데레 매력 '관심 UP'
KBS2 새 수목드라마 ‘도도솔솔라라솔’에서 고아라, 이재욱의 기막힌 인연이 시작됐다.
지난 8일 방송된 ‘도도솔솔라라솔’ 2회에서는 인생 역변을 맞은 피아니스트 구라라(고아라 분)와 비밀 많은 청춘 선우준(이재욱 분)가 은포라는 낯선 마을에서 운명적으로 재회했다.
이날 구라라는 익명의 응원자 ‘도도솔솔라라솔’을 찾기 위해 부푼 꿈을 안고 은포를 찾았지만 도착과 동시에 교통사고를 당하고 말았다. 양팔과 목에 깁스를 한 채 눈을 뜬 구라라의 곁엔 선우준이 있었다. 결혼식장에서의 첫 만남 이후 황당한 재회를 하게 된 두 사람. 설상가상으로 ‘도도솔솔라라솔’은 급히 출장을 가게 됐다며 한 달 뒤 만날 것을 기약했다. 구라라는 속상한 마음에 눈물을 쏟았고, 선우준은 까칠한 말과 달리 코까지 야무지게 푸는 구라라의 눈물을 닦아줬다.구라라가 깨어나길 간절히 기다린 선우준에겐 반전이 있었다. 바로 “돈 받으려고” 그를 기다렸던 것. 선우준은 자전거 값에 정신적 위로금을 더해 50만원에 합의 보자는 제안을 했다. “돈이 없어 본 게 처음인” 구라라는 남편이 결혼식장에서 도망갔다는 고백과 함께 외상으로 빚을 늘려갔다. 사고 난 차를 수리해 팔아서 돈을 갚겠다는 말에 선우준은 구라라의 곁을 지켰다. 하지만 무슨 영문인지 자신도 모르게 구라라의 수발을 들고 있는 선우준. 세상 해맑은 ‘저세상 텐션’의 구라라에 휘말린 듯, 잔뜩 인상을 쓰면서도 그의 요구를 다 받아주는 그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병실을 지키다가도, “돈 빌려주려면 열심히 일해야 돼”라며 아르바이트를 섭렵하는 선우준의 모습도 설렘을 유발했다.
그런 선우준이 갑자기 모습을 감추자 구라라는 불안해지기 시작했다. 혼자서는 머리조차 감지 못하는 현실에 바닥에 주저앉아 서러운 눈물을 쏟아냈다. 그런 구라라를 발견한 차은석(김주헌 분)은 구라라를 달래기 위해 그의 머리까지 긁어주고 있는 황당한 상황에 웃음이 터졌다. 그런 두 사람 앞에 사라졌던 선우준이 상처투성이 몰골로 나타났다. 큰돈을 준다는 연수원에 들어갔다가 탈출을 감행한 선우준은 구라라와 차은석의 다정한 모습에 무작정 라라를 데리고 나왔다.
은포의 야경이 내려다보이는 곳에서 못다 한 이야기를 나누는 두 사람. 구라라는 결혼식 날 자신의 “안녕”에 “싫은데”라고 했던 선우준의 말이 마법이 됐다며 재회한 인연을 신기해했다. 그간의 사연 고백과 함께 “앞으로 나 자리 잡을 때까지 돈 좀 계속 꿔줘”라는 구라라의 대책 없는 뻔뻔함에 결국 웃음을 터뜨린 선우준. 구라라와 함께 진헤어로 향한 선우준은 까칠한 말투와 달리 조심스럽게 머리를 감겨주며 설렘을 안겼다.차은석은 피해자임에도 치료를 거부하는 선우준이 신경 쓰였다. 전산에 기록이 남으면 곤란한 사람인지, 왜 간병을 하며 구라라의 곁을 지키는지. 왠지 낯까지 익은 선우준에게 자꾸 눈길이 가는 것. 구라라의 약혼자였던 방정남(문태유 분)을 통해 딱한 사연까지 듣게 된 차은석은 걱정되는 마음에 구라라가 떨어뜨린 쪽지 속 주소로 향했다. 진헤어를 기웃거리는 차은석을 오해한 진하영(신은수 분)은 무기까지 들고 그와 대치했다. 그때 진헤어 옆 선우준의 숙소에서 비명이 들려왔다. 야간 아르바이트를 나가기 전, 샤워 도중 물이 나오지 않아 상의를 탈의한 채 생수를 꺼내려던 선우준을 구라라가 오해한 것. 여기에 진헤어 앞에서 대치 중이던 두 사람까지 가세한 한밤 소동이 폭소를 유발했다.
본격적인 구라라의 은포 라이프가 시작되면서 ‘꿀잼’도 폭발했다. 신박하고 특별한 채무 관계로 엮인 구라라와 선우준의 ‘극과 극’ 텐션은 웃음과 설렘을 동시에 자아냈다. 또한 병원 로비에서 열린 연주회에 두 팔이 다친 상태에서 자체 휴업한 피아노를 다시 떠올리게 된 구라라와, 연주를 들으며 공감대를 형성하는 차은석의 모습도 흥미를 유발했다. 은포 패밀리 진숙경(예지원 분)과 진하영의 등장도 극을 한층 더 유쾌하게 만들었다.
차은석의 관심이 불편한 선우준의 미스터리까지 더해지며 극에 쫄깃한 긴장감을 더했다. 극한 상황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구라라로 완벽 빙의한 고아라와 ‘츤데레’ 선우준의 매력을 배가시킨 이재욱의 티격태격 케미는 설렘 지수를 한껏 끌어올렸다.
‘도도솔솔라라솔’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지난 8일 방송된 ‘도도솔솔라라솔’ 2회에서는 인생 역변을 맞은 피아니스트 구라라(고아라 분)와 비밀 많은 청춘 선우준(이재욱 분)가 은포라는 낯선 마을에서 운명적으로 재회했다.
이날 구라라는 익명의 응원자 ‘도도솔솔라라솔’을 찾기 위해 부푼 꿈을 안고 은포를 찾았지만 도착과 동시에 교통사고를 당하고 말았다. 양팔과 목에 깁스를 한 채 눈을 뜬 구라라의 곁엔 선우준이 있었다. 결혼식장에서의 첫 만남 이후 황당한 재회를 하게 된 두 사람. 설상가상으로 ‘도도솔솔라라솔’은 급히 출장을 가게 됐다며 한 달 뒤 만날 것을 기약했다. 구라라는 속상한 마음에 눈물을 쏟았고, 선우준은 까칠한 말과 달리 코까지 야무지게 푸는 구라라의 눈물을 닦아줬다.구라라가 깨어나길 간절히 기다린 선우준에겐 반전이 있었다. 바로 “돈 받으려고” 그를 기다렸던 것. 선우준은 자전거 값에 정신적 위로금을 더해 50만원에 합의 보자는 제안을 했다. “돈이 없어 본 게 처음인” 구라라는 남편이 결혼식장에서 도망갔다는 고백과 함께 외상으로 빚을 늘려갔다. 사고 난 차를 수리해 팔아서 돈을 갚겠다는 말에 선우준은 구라라의 곁을 지켰다. 하지만 무슨 영문인지 자신도 모르게 구라라의 수발을 들고 있는 선우준. 세상 해맑은 ‘저세상 텐션’의 구라라에 휘말린 듯, 잔뜩 인상을 쓰면서도 그의 요구를 다 받아주는 그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병실을 지키다가도, “돈 빌려주려면 열심히 일해야 돼”라며 아르바이트를 섭렵하는 선우준의 모습도 설렘을 유발했다.
그런 선우준이 갑자기 모습을 감추자 구라라는 불안해지기 시작했다. 혼자서는 머리조차 감지 못하는 현실에 바닥에 주저앉아 서러운 눈물을 쏟아냈다. 그런 구라라를 발견한 차은석(김주헌 분)은 구라라를 달래기 위해 그의 머리까지 긁어주고 있는 황당한 상황에 웃음이 터졌다. 그런 두 사람 앞에 사라졌던 선우준이 상처투성이 몰골로 나타났다. 큰돈을 준다는 연수원에 들어갔다가 탈출을 감행한 선우준은 구라라와 차은석의 다정한 모습에 무작정 라라를 데리고 나왔다.
은포의 야경이 내려다보이는 곳에서 못다 한 이야기를 나누는 두 사람. 구라라는 결혼식 날 자신의 “안녕”에 “싫은데”라고 했던 선우준의 말이 마법이 됐다며 재회한 인연을 신기해했다. 그간의 사연 고백과 함께 “앞으로 나 자리 잡을 때까지 돈 좀 계속 꿔줘”라는 구라라의 대책 없는 뻔뻔함에 결국 웃음을 터뜨린 선우준. 구라라와 함께 진헤어로 향한 선우준은 까칠한 말투와 달리 조심스럽게 머리를 감겨주며 설렘을 안겼다.차은석은 피해자임에도 치료를 거부하는 선우준이 신경 쓰였다. 전산에 기록이 남으면 곤란한 사람인지, 왜 간병을 하며 구라라의 곁을 지키는지. 왠지 낯까지 익은 선우준에게 자꾸 눈길이 가는 것. 구라라의 약혼자였던 방정남(문태유 분)을 통해 딱한 사연까지 듣게 된 차은석은 걱정되는 마음에 구라라가 떨어뜨린 쪽지 속 주소로 향했다. 진헤어를 기웃거리는 차은석을 오해한 진하영(신은수 분)은 무기까지 들고 그와 대치했다. 그때 진헤어 옆 선우준의 숙소에서 비명이 들려왔다. 야간 아르바이트를 나가기 전, 샤워 도중 물이 나오지 않아 상의를 탈의한 채 생수를 꺼내려던 선우준을 구라라가 오해한 것. 여기에 진헤어 앞에서 대치 중이던 두 사람까지 가세한 한밤 소동이 폭소를 유발했다.
본격적인 구라라의 은포 라이프가 시작되면서 ‘꿀잼’도 폭발했다. 신박하고 특별한 채무 관계로 엮인 구라라와 선우준의 ‘극과 극’ 텐션은 웃음과 설렘을 동시에 자아냈다. 또한 병원 로비에서 열린 연주회에 두 팔이 다친 상태에서 자체 휴업한 피아노를 다시 떠올리게 된 구라라와, 연주를 들으며 공감대를 형성하는 차은석의 모습도 흥미를 유발했다. 은포 패밀리 진숙경(예지원 분)과 진하영의 등장도 극을 한층 더 유쾌하게 만들었다.
차은석의 관심이 불편한 선우준의 미스터리까지 더해지며 극에 쫄깃한 긴장감을 더했다. 극한 상황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구라라로 완벽 빙의한 고아라와 ‘츤데레’ 선우준의 매력을 배가시킨 이재욱의 티격태격 케미는 설렘 지수를 한껏 끌어올렸다.
‘도도솔솔라라솔’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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