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S 라디오 출연해 트롯 메들리 '흥 폭발'
"'서울의 달', 가사 공감 많이 돼"

가수 송가인이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송가인은 22일 오후 3시 TBS FM '최일구의 허리케인 라디오'에 출연했다.

이날 송가인은 '한 많은 대동강'을 구성지게 부르는 것으로 첫 인사했다. 송가인은 TV조선 '미스트롯' 예선 때 불렀던 이 곡에 대해 "작가님들께서 이 노래가 제일 좋다고 찍어주셨다"고 코멘트 했다.이어 곧 다가오는 추석 명절에 고향에 내려 가냐는 질문에 "이번에는 못 내려갈 것 같다"며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할 것을 밝혔다.

결혼에 대한 질문에는 "결혼은 아직 먼 거 같다"고 했다. 이어 '잘생긴 남자, 배려심 깊은 남자 중 어떤 남자를 택하겠냐'는 질문에 "사람 욕심은 끝이 없는 거 같다"며 웃었다.

송가인은 자신의 곡 '서울의 달'에 대해 "'서울에 가서 성공을 해서'라는 가사가 좋다. 제가 정말 성공해서 약속을 지킨 거 같다"고 했다. 이어 "언젠가 서울 가서 성공한다는 꿈을 꿨나?"는 질문에는 "학창시절에는 서울에 갈 생각도 하지 못했다. 남산을 TV에서만 봤다. 저기는 머나먼 곳이구나 생각만 했었다"고 돌아봤다.

한편, 송가인은 2019년 TV조선 '미스트롯' 진으로 뽑히며 큰 사랑을 받았다. 최근 KBS 2TV 새 월화 예능드라마 '좀비탐정'에 카메오로 출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최지예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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