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의 정국이 메인 보컬다운 명불허전 가창력으로 귀호강 라이브를 선사했다.
21일 오후(현지시각) 미국 공영 라디오방송 NPR의 음악 프로그램 '타이니 데스크 콘서트(Tiny Desk Concert_'에 방탄소년단이 출연해 라이브 무대를 펼쳤다.이날 방탄소년단은 밴드 형식으로 신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 2016년 곡 '세이브 미'(Save ME), 2017년 곡 '봄날' 등 3곡의 무대를 펼쳤다.
정국은 탄탄한 보컬 실력이 돋보이는 독보적인 라이브로 남다른 존재감을 뽐냈다. 정국은 긁는듯한 그로울링 창법으로 첫 곡 '다이너마이트' 도입 단독 파트를 강렬하고 에너지 넘치게 선보였다.특유의 맑고 청아한 음색이 돋보이는 폭풍 성량으로 좌중을 압도시켰고 초고음 파트까지 흔들림 없이 소화해내며 '실력파 아이돌'임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특히 정국은 매력적인 보이스로 곡마다 백보컬을 넣어주며 화음을 더했고, 아름다운 하모니가 보는 이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이와 함께 컬러풀한 레트로 의상도 찰떡 소화하는 정국의 눈부신 꽃미남 비주얼은 눈호강까지 책임졌다.이를 본 팬들은 "눈호강, 귀호강 마냥 행복", "얼굴, 보컬 맛집", "정국이 가창력 쩐다", "여기가 천국인가요?", "우리 메보 너무 잘해 최고", "사이다 고음 속이 후련", "정국이 목소리 자체가 악기야", "음정, 리듬, 박자 갖고 논다", "음색에 치인다", "너무 잘생겼다" 등 반응을 불러 모았다.
현지 매체 '올케이팝'(allkpop)은 타이니 데스크에서 정국이 크리스탈처럼 맑은 보컬, 아름다운 애드리브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고 보도했다.
더불어 방탄소년단의 대체 불가 메인 보컬이 매혹적인 가창력으로 고품격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고 많은 이들이 공연 실력에 찬사를 보냈다고 전했다. 또 정국이 보컬킹'임을 재증명했다고 덧붙였다.
정국은 "다음에 퍼포먼스와 함께 보여드릴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면서 "지금은 이렇게 어려운 시기지만 우리 모두 봄날이 어서 오기를 기원하고 있다"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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