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신부, 직접 소식 알려
"제가 데려갑니다, 걱정 덜어내길"
"따뜻하고 배려 깊어 결혼 결심"
"제가 데려갑니다, 걱정 덜어내길"
"따뜻하고 배려 깊어 결혼 결심"
개그맨 박휘순이 결혼한다. 그의 여자친구가 대신 결혼을 발표했다.
박휘순의 여자친구는 22일 박휘순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결혼 소식을 알렸다.
그는 "갑작스럽지만 좋은 소식을 전하기 위해 휘순 오빠의 계정을 잠시 도용해 인사드린다"며 "그동안 개그맨 박휘순은 '연애는 할 수 있을까?', '결혼은 언제쯤 할까?', '어떤 여자가 데려갈까?' 궁금하기도 하고 걱정도 되셨죠? 이제 그 걱정은 좀 덜어내셔도 될 것 같다. 제가 데려간다"고 밝혔다.이어 "겉보기와 달리 굉장히 따뜻하고, 배려깊고, 저를 생각해주는 모습에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며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 이런 소식을 알리는 것이 너무나도 조심스럽지만 전국의 모든 신랑, 신부님들 저희와 같이 힘 냈으면 좋겠다. 힘든 시기인 만큼 지금 옆에 있는 사람과 더욱 단단한 사이가 되고, 행복은 배가 되길 바라겠다"고 적었다.
끝으로 "기쁜 마음으로 축하해주시면 감사하겠다"며 글을 마무리했다.
이와 함께 여자친구가 공개한 사진에는 '개그맨 박휘순 장가갑니다'라는 글과 예비부부의 그림이 담겨 훈훈함을 자아냈다.
박휘순은 2005년 KBS 20기 공채 개그맨으로 연예계 데뷔했다. 다음은 박휘순 인스타그램 게시물 전문.
안녕하세요. 휘순오빠 여자친구입니다.
갑작스럽지만 좋은 소식을 전하기 위해 휘순오빠의 계정을 잠시 도용하여 인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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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개그맨 박휘순은 "연애는 할 수 있을까?", "결혼은 언제쯤 할까?", "어떤 여자가 데려갈까?" 궁금하기도 하고 걱정도 되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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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그 걱정은 좀 덜어내셔도 될 것 같아요. 네, 제가 데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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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보기와 달리 굉장히 따뜻하고, 배려깊고, 저를 생각해주는 모습에 결혼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이 남자 앞니 빠지는 날엔 제가 자일리톨 끼워주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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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힘든 시기에 이런 소식을 알리는 것이 너무나도 조심스럽지만, 전국의 모든 신랑신부님들 저희와 같이 힘냈으면 좋겠습니다. 힘든 시기인 만큼 지금 옆에 있는 사람과 더욱 단단한 사이가 되고, 행복은 배가 되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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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쁜 마음으로 축하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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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계정 도용 당한 건 아닌가(?) 싶으실 수도 있지만, 절대 아님.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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