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태곤 / 사진제공=라마엔터테인먼트, 윌비


배우 이태곤이 임성한 작가의 복귀작 '결혼이야기' (가제)에 출연을 확정하면서 7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이태곤은 내년 방송 예정인 '결혼이야기'에 남자 주인공을 캐스팅 됐다. 이태곤과 이태곤의 만남은 2005년 SBS '하늘이시여', 2009년 MBC '보석비빔밥' 이후 세 번째다. 이태곤의 소속사 라마엔터테인먼트는 "'과거 이태곤이 ‘하늘이시여', '보석비빔밥'에서 임성한 작가와 호흡을 맞춰 드라마를 히트시킨 인연이 있다. 이번 임성한 작가의 복귀작 '결혼이야기'가 줄거리나 캐릭터 등 아직 정확한 것이 없는 상태지만 임성한 작가에 대한 신뢰와 존경의 마음으로, 섭외 러브콜이 왔을 때 큰 고민 없이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배우 이태곤 / 사진제공=라마엔터테인먼트, 윌비

임성한 작가는 5년 전 MBC '압구정백야'를 끝으로 은퇴 의사를 밝혔으나 최근 '결혼이야기‘로 복귀가 결정돼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MBC '보고 또 보고'를 필두로, '인어아가씨' '하늘이시여' '보석비빔밥' '아현동 마님' '신기생뎐' '오로라 공주' 등 매 작품 시청률 대박 행진을 이어갔다.

2014년 SBS '잘 키운 딸 하나' 이후 오랜만에 드라마를 통해 시청자들을 만나는 이태곤은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도시어부2'에 이어 드라마까지 2연타석 흥행 홈런을 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결혼이야기'는 여자 세 명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펼쳐질 것으로 전해졌으나, 아직 구체적인 줄거리나 캐스팅은 알려지지 않았다. 내년 TV조선 편성은 긍정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