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덕환, 7년 연애 끝 내년 결혼
소속사 측 "축복과 응원 부탁드린다"
류덕환 "코로나 사태로 식은 내년에…"
소속사 측 "축복과 응원 부탁드린다"
류덕환 "코로나 사태로 식은 내년에…"
배우 류덕환이(34)이 내년 품절남 대열에 합류한다.
류덕환 소속사 씨엘엔컴퍼니는 26일 오후 공식 입장을 통해 결혼 소식을 전하며 “류덕환은 당초 오는 10월, 7년 동안 연애한 일반인 연인과 결혼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시기가 시기인 만큼 일정을 내년으로 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는 “인생의 새 출발을 앞두고 있는 류덕환에게 축복과 응원 부탁드린다. 이와 함께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배우 류덕환에게도 변함없는 관심과 애정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류덕환은 같은날 자신의 팬카페에 "부끄럽지만 제가 7년간의 연애 끝에 결혼을 하게 됐다. 10월 예식을 정하고 준비하였으나 코로나 사태로 인하여 내년으로 식을 미루게 됐다"고 자필 편지로 직접 결혼 소식을 알렸다.
이어 류덕환은 "가족처럼 저의 모든 일을 걱정해주시고 관심 가져주시는 여러분, 많이 놀라셨겠지만 여러분에게 만큼은 매체를 통해서나 풍문으로 들려드리기보다는 꼭, 제가 직접 말씀드리고 싶었다. 짧지 않은 연애를 통해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확신을 갖게 됐고,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 부디 기쁜 마음으로 함께 축하해주시길 바라고, 힘든 시기 모두가 별 탈 없이 무사히 이겨내시길 바란다"라고 적었다.
결혼 후에도 류덕환은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류덕환은 "여러분께 받은 사랑, 더욱 좋은 작품 만들어 보답하겠다"고 인사했다. 류덕환은 1987년 생으로 올해 나이 34살이다. 1992년 MBC '뽀뽀뽀'로 데뷔한 이후 드라마 '왕초' '무인시대' '반올림' 등에 출연했고, OCN 시즌제 드라마 '신의 퀴즈'에서 주인공을 맡았다. 최근 SBS 드라마 '아무도 모른다'에 남자 주인공으로 열연했다.
◆이하 류덕환 결혼 관련 입장문과 자필편지
류덕환 결혼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씨엘엔컴퍼니입니다.소속 배우 류덕환의 결혼 소식을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류덕환은 당초 오는 10월, 7년 동안 연애한 일반인 연인과 결혼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시기가 시기인 만큼 일정을 내년으로 조정하게 되었습니다.
인생의 새 출발을 앞두고 있는 류덕환에게 축복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이와 함께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배우 류덕환에게도 변함없는 관심과 애정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류덕환 결혼 자필편지 전문
모두 안녕하세요. 류덕환입니다.
먼저 코로나와 장마, 태풍 피해로 고생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더 이상 피해가 없기를 바라며 심심한 위로를 보냅니다. 모두들 지치고 말고 힘내세요.
류덕환이라는 배우의 작품을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여러분의 마음을 품고 하루하루 감사하게 생각하며 지냅니다. 다시한 번 감사드리고 사랑합니다. 떨리는 마음으로, 글을 쓰게 된 이유를 말씀드리려 합니다.
거두절미하고, 부끄럽지만 제가 7년간의 연애 끝에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10월 예식을 정하고 준비하였으나 코로나 사태로 인하여 내년으로 식을 미루게 되었습니다.
가족처럼 저의 모든 일을 걱정해주시고 관심 가져주시는 여러분, 많이 놀라셨겠지만, 여러분에게 만큼은 매체를 통해서나 풍문으로 들려드리기보다는 꼭, 제가 직접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짧지 않은 연애를 통해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확신을 갖게 됐고, 결혼을 결심하게 됐습니다. 부디 기쁜 마음으로 함께 축하해주시길 바라고, 힘든 시기 모두가 별 탈 없이 무사히 이겨내시길 바라겠습니다.
여러분께 받은 사랑, 더욱 좋은 작품 만들어 보답할게요.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배우 류덕환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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