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감독 영화 '드림'이 국내 촬영을 마쳤다.
21일 '드림'의 투자 배급사 메가박스중앙(주)플러스엠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촬영을 중단한 것은 아니다"라며 "이미 지난 17일 국내 촬영 분량을 모두 찍었다"라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드림'은 현재 해외 촬영을 준비중이며, 국가나 장소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
앞서 지난 5월 7일 촬영을 시작한 '드림'은 선수생활 최대 위기에 놓인 축구선수 '홍대'와 생전 처음 공을 잡아본 특별(?)한 국가대표 선수들의 홈리스 월드컵 도전을 그린 유쾌한 드라마로 박서준, 이지은(아이유)이 주연을 맡았다.
박서준은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휩쓸려 징계 중인 축구선수 '홍대' 역을 맡았다. 이지은(아이유)은 '홍대'가 감독을 맡은 급조된 축구대표팀의 다큐멘터리 제작으로 성공을 꿈꾸는 방송국 PD '소민' 역으로 분한다. 특히 이지은이 도전하는 첫 상업영화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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