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뮬란' 올 봄 개봉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세계적 확산, '뮬란'도 개봉 연기
스페셜 예고편 공개하면 '뮬란' 홍보 박차
코로나19 세계적 확산, '뮬란'도 개봉 연기
스페셜 예고편 공개하면 '뮬란' 홍보 박차
실사로 돌아온 '뮬란'이 오는 9월 10일 개봉을 확정한 가운데 스페셜 예고편이 공개돼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18일 디즈니 측은 영화 '뮬란'의 국내 개봉을 앞두고 화려한 액션이 돋보이는 스페셜 예고편을 공개했다. '뮬란'은 용감하고 지혜로운 '뮬란'이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여자임을 숨기고 잔인무도한 적들로부터 나라를 지키는 병사가 돼 역경과 고난에 맞서 위대한 전사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블록버스터다. 1998년 개봉한 동명의 애니메이션을 22년 만에 실사화했다. 공감대를 형성하는 감정선과 아름다운 액션 시퀀스, 숨 막히는 영상이 어우러진 작품으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
공개된 '뮬란' 예고편에서는 화려한 액션이 돋보인다는 평이다. 황궁 안 막다른 골목에서 "말도 안돼, 여자가 사내들의 군대를 이끌다니"라는 대사가 이어지고, 뮬란은 몸을 둔탁하게 만드는 갑옷을 벗어 던져 시선을 집중시킨다.
또한 뮬란는 단숨에 벽을 타고 넘어가 검을 휘두르고, 결연한 의지가 담긴 눈빛을 선보인다. 여기에 보리 칸, 시아니앙 등과 마주한 뮬란의 모습도 엿볼 수 있어 호기심을 자극한다.
대규모 전쟁 한가운데 선 뮬란이 적들의 공격을 유려하게 피하는 것은 물론, 화려한 검술 실력을 뽐내고 있다는 것도 기대감을 끌어올리는 요소다. 오감을 사로잡는 액션의 진수를 담았다는 평이다.
광활한 자연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대규모 전투신은 조직적이고 생생한 전투 액션을 그려내고 있다. 또한 보리 칸과 시아니앙의 무술 역시 악역 캐릭터의 존재감을 뽐내기에 충분하다.
말 위에 쏟아지는 화살을 피하고, 검을 휘두르는 뮬란의 모습은 '뮬란'에서만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사로 잡는다. 연출자인 니키 카로 감독은 '뮬란'을 연기한 유역비에 대해 "그가 보여준 액션에 모두 입이 떡 벌어졌다"고 말한 만큼 '뮬란'에서 펼쳐낼 화려한 액션에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김소연 기자 kims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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