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비비(BIBI)가 솔직한 사랑노래로 컴백한다.
비비는 6일 오후 6시 새 싱글 '쉬가릿 (she got it)'을 발표한다. 이 곡은 모두가 자신에게 솔직했으면 하는 바람에서 출발한 곡으로, 비비가 털어놓고 싶은 사랑의 기준에 대해 가감없이 표현한 러브송이다.
'쉬가릿'은 딩고 프리스타일(dingo freestyle)과 함께 한 프로젝트 싱글로, 채널을 통해 공개된 비비의 노란딱지 영상 클립은 공개와 동시에 조회수 15만회에 육박하는 등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신곡이 비비의 입장에서 바라본 금기시된 것들에 대해 노래한 만큼, 영상 속 그의 솔직하고 엉뚱한 캐릭터는 큰 재미를 주고 있다. 또 비비의 당돌한 태도에 당황하는 소속사 대표 타이거JK의 모습도 인상적이다.
그간 과감한 스토리텔링과 문체의 노랫말로 주목받았던 비비는 이번에 독특한 시선으로 사랑의 이야기를 풀어냈다. '솔직한 사랑'을 화두를 던진 만큼, 묘한 상상을 불러일으키는 노랫말이 인상적이다.
'쉬가릿'은 비비의 작가적인 면모와 엉뚱한 캐릭터를 동시에 각인시키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지난 달발표한 '안녕히 (I’m good at goodbyes)’는 시를 읊듯이 탁월한 감정표현을 선보였다.
힙합과 알앤비,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를 두루 소화해 음악성을 인정받은 비비는 현재 가요계 선후배 뮤지션들의 뜨거운 러브콜도 받고 있다. 박진영, 윤종신, 타이거JK, 윤미래 등 가요계 선배 뮤지션들과 두루 협업했으며, 최근에는 트와이스와 지코의 새 앨범에 참여하는 등 주목을 받고 있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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