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슬옹, 빗길 교통사고로 무단횡단 보행자 쳐
무단횡단 보행자는 병원 이송 중 사망
소속사 "임슬옹 상당한 충격 받아"
무단횡단 보행자는 병원 이송 중 사망
소속사 "임슬옹 상당한 충격 받아"
가수 임슬옹이 빗길 운전 중 무단횡단하던 보행자와 부딪히는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피해자는 병원으로 이송 도중 사망한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임슬옹의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는 4일 임슬옹의 교통사고와 관련해 "피해자 유족분들의 마음이 얼마나 아플지 잘 알고 있으며 유족분들에게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소속사 측은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에게 애도의 마음을 먼저 전했다.
소속사는 "지난 1일 임슬옹은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던 중 빗길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주행을 하던 도중 횡단하던 보행자와 충돌이 있었다. 임슬옹은 사고 직후 현장에서 구호조치를 곧바로 취했으나, 피해자는 사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본 사안에 대한 경찰 조사 결과가 정확하게 나오지 않아 세부적인 내용을 밝혀드릴 수 없다"고 덧붙였다.임슬옹은 절차에 따라 경찰서 조사를 받았으며, 이후 귀가 조치된 상태이나 심신의 심각한 충격을 받은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임슬옹은 사고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2011년 아이돌그룹 빅뱅 멤버 대성(본명 강대성)의 교통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가 사망했던 사고가 재조명됐다.
당시 대성은 전방주시를 태만히 한 과실로 도로상에 전도된 현모씨를 22.8m를 바퀴에 끼고 역과해 '다발성 손상'에 의해 현장에서 사망에 이르게 했다고 국과수는 판단했다. 하지만 검찰은 사망자가 대성의 차량에 치이기 3분여 전 혈중알코올농도 0.186%의 음주상태로 가로등에 얼굴 부위를 들이받아 척수 손상을 동반한 흉부골절, 다발성 늑골 골절로 인한 폐파열, 과다출혈 등의 치명상을 입었던 점을 고려, 대성의 차량과 추돌이 피해자 사망의 결정적 원인이 아닐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로 인해 대성은 무혐의 처분 받았지만 충격에서 빠져나오는데 상당시간이 걸렸다.다음은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입니다.
임슬옹의 교통사고 관련해 말씀드리려 합니다. 먼저 사망사고와 관련해 피해자분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에게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합니다.
지난 1일 임슬옹은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던 중 빗길 교통사고가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주행을 하던 도중 횡단하던 보행자와 충돌이 있었습니다. 임슬옹은 사고 직후 현장에서 구호조치를 곧바로 취했으나, 안타깝게도 피해자가 병원으로 이송도중 사망하게 되었습니다.
임슬옹은 절차에 따라 경찰서 조사를 받았으며, 이후 귀가 조치된 상태이나 심신의 심각한 충격을 받은 상황입니다. 현재 본 사안에 대한 경찰 조사 결과가 정확하게 나오지 않아 세부적인 내용을 밝혀드릴 수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다만 피해자 유족분들의 마음이 얼마나 아플지 잘 알고 있으며 유족분들에게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다시 한번 피해자분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에게는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합니다.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서도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미나 기자 minalee1207@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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