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아웃포스트'와 '테넷'이 할리우드 2세 배우들의 흥행 대결로 주목받고 있다.
'아웃포스트'는 방어 불가능한 전초기지 사수라는 단 하나의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끊임없이 몰려드는 적들과 맞서는 병사들의 처절한 사투를 그린 전생실화 영화.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 93%를 기록했다.

할리우드 두 대배우의 2세들은 극장가 대결을 예고했다. '아웃포스트'와 '테넷'의 주연배우로 관객들을 찾을 스콧 이스트우드와 존 데이비드 워싱턴이 바로 그 주인공. 이들은 각각 클린트 이스트우드와 덴젤 워싱턴의 아들이다. 클린트 이스트우드는 명실상부 두 차례나 아카데미 감독상을 거머쥔 거장 감독이자 대배우이며, 덴젤 워싱턴은 배우로서 두 차례나 아카데미상을 수상했다. 그렇기 때문에 이들의 유전자를 물려받은 2세들에게 더욱 눈길이 간다.
'아웃포스트'에서는 스콧 이스트우드가 쇄도하는 적들의 공격에 맞서 생생한 사투를 선보일 클린트 로메샤 상사로 분해 연기를 펼친다. 그가 연기한 클린트 로메샤 상사는 미군으로서 받을 수 있는 최고의 영예로 꼽히는 '명예훈장'을 수여 받을 정도로 실제 전투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한 인물로 알려져 있어 영화 속 그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아웃포스트'의 로드 루리 감독이 스콧 이스트우드를 캐스팅할 당시에 "스콧 이스트우드를 처음 만났을 때 완벽하다고 생각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아버지와 같은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이 매력적인 스콧 이스트우드는 라이징 스타를 뛰어넘어 할리우드의 주연으로 무럭무럭 성장 중이다.
아버지의 후광을 넘어 배우로서 각광받고 있는 스콧 이스트우드와 존 데이비드 워싱턴을 만날 수 있는 '테넷'과 '아웃포스트'는 오는 8월과 9월 관객들을 찾아온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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