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아, 아이러브 멤버들에 '왕따 피해 논란'
신민아 "당신들 때문에 난 죽고 싶었다"
신민아, 아이러브 측에 "난 아직 시작도 안 했다"
신민아 "당신들 때문에 난 죽고 싶었다"
신민아, 아이러브 측에 "난 아직 시작도 안 했다"
그룹 아이러브의 전 멤버 신민아가 멤버들에게 괴롭힘을 당해 극단적인 선택까지 했다고 밝힌 가운데, 소속사 측이 이에 반박하며 진실 공방이 계속되고 있다.
신민아는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당신들은 거짓 기사를 내고 있고 나는 사실만을 말했다. 당신들 때문에 난 죽고 싶었다. 비밀 유지 각서 그런 거 보내지말고 생각이 있으면 사과해라"고 글을 올렸다. 함께 게시한 사진은 신민아가 앞서 한 매체와 인터뷰한 기사의 캡처 이미지. 신민아 측 변호사는 신민아가 소속사의 의무 위반으로 계약해지를 통보한 것이지 합의를 구한 게 아니었다고 설명하는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이후 신민아는 게시글 하나를 더 올렸다. 그는 "난 아직 멤버들에 대해 밝히는 거 시작도 안 했는데, 회사 대표님께서 나한테 하신 행동도 이제 밝힐 때가 됐나보다"며 "내 휴대폰 검사도 하는 멤버들인데 카톡에 증거를 남기는 바보가 어딨겠나. 나는 무조건 좋게 답장을 해야했고 잘 지내는 척 연기를 했어야 했다"고 밝혔다. 또한 "나에 대한 증거가 없으신가보다. 고소는 못하고 말만 많다"고 일침했다. 함께 게시한 기사 캡쳐 이미지를 통해 아이러브 측 관계자의 입장을 확인할 수 있다. 아이러브 측 관계자는 아이러브 멤버들이 활동하며 찍은 증거 자료가 많으며, 신민아가 괴롭힘을 당한 멤버라고 전혀 볼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앞서 신민아는 지난 1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한강에서 극단적 선택을 하려던 중 한 경찰관이 자신을 구했으며,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신민아는 아이러브로 활동하던 당시 멤버들에게 지속적으로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아이러브 소속사 WKS ENE는 이에 대해 부인하고 있다.
신민아는 2019년 11월 아이러브 싱글 앨범 '문을 열어줘'로 데뷔해 활동하다 탈퇴했다. 아이러브는 보토패스라는 팀명으로 재데뷔를 준비하고 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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