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늘, '18어게인' 첫 스틸 공개
늦깎이 아나운서 지망생 役
'18 어게인' 김하늘./사진제공=JTBC
JTBC 새 월화드라마 ‘18 어게인’ 김하늘(43)의 첫 촬영 스틸이 공개됐다. 늦깎이 아나운서 지망생으로 변신한 그의 모습이 관심을 증폭시킨다.

‘모범형사’ 후속으로 오는 9월 첫 방송 예정인 ‘18 어게인’은 이혼 직전에 18년 전 리즈시절로 돌아간 남편 이야기. 드라마 ‘고백부부’로 섬세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하병훈 감독이 JTBC로 이적한 이후 처음으로 연출하는 드라마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극중 김하늘은 열여덟 쌍둥이 남매의 엄마이자 늦깎이 아나운서 지망생인 워킹맘들의 워너비 정다정 역을 맡았다. 그는 두 아이의 엄마임에도 아나운서가 되기 위해 도전하고 좌충우돌하는 모습으로 결혼, 임신과 함께 경단녀(경력단절녀)가 될 수밖에 없었던 여성들의 공감을 자아낼 예정이다.

이 가운데 김하늘의 첫 촬영 스틸이 공개돼 이목이 집중된다. 공개된 스틸 속 김하늘은 우아하고 지적인 매력이 풍겨 나오는 여신 자태로 눈을 떼지 못하게 한다. 이는 극중 오랜 꿈이었던 아나운서가 되기 위해 면접을 보는 김하늘의 모습. 그레이 컬러의 정장을 갖춰 입은 그의 비주얼에서 묻어 나오는 부드러운 감성과, 그의 눈빛과 표정에서 느껴지는 단단함이 대비를 이루며 보는 이들의 시선을 옭아맨다. 이에 아나운서가 되기 위해 첫 발을 뗀 김하늘의 활약에 관심이 높아진다.

‘18 어게인’ 제작진은 “김하늘은 첫 촬영부터 정다정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들었다. 뜻하지 않은 임신으로 이루지 못했던 자신의 오랜 꿈을 이루기 위해 아나운서에 도전하는 그의 모습이 공감을 자아낼 것”이라면서 “김하늘은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물론, 섬세한 감정연기로 입체적인 캐릭터를 구축해나가고 있다. 김하늘의 열연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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