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교환♥이옥섭 감독, 2013년부터 열애 중
영화계에선 이미 유명 커플
구교환, 지난해 인터뷰에선 "이옥섭과 연인 아냐" 부인
구교환 "이옥섭 감독, 싫어하는 게 같은 동료"
구교환, '반도'로 상업영화 진출
영화계에선 이미 유명 커플
구교환, 지난해 인터뷰에선 "이옥섭과 연인 아냐" 부인
구교환 "이옥섭 감독, 싫어하는 게 같은 동료"
구교환, '반도'로 상업영화 진출
배우 구교환과 이옥섭 감독이 7년째 열애 중인 사실을 밝혔다.
구교환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15일 텐아시아에 "두 사람이 영화계 동료로 만나 2013년부터 교제해왔다"고 밝혔다. 두 사람의 열애 사실은 이미 영화계에서는 공공연히 알려진 사실. 나무엑터스 관계자는 "영화계에서는 잘 알려져 있던 커플"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9월 영화 '메기' 인터뷰로 만난 구교환은 이옥섭 감독과의 교제 사실에 대한 물음에 부인하며 영화적 동료일 뿐이라는 뉘앙스를 풍겼다. 당시 인터뷰에서 구교환은 "이옥섭 감독의 영화아카데미 졸업작품에 배우로 출연했다. 그리고 그 작품을 같이 편집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감독에 대해서는 "좋아하는 건 안 같은데 싫어하는 게 같은 친구가 있지 않나. 싫어하는 게 같으면 참 잘 맞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서로 눈치 보지 않고 편하게 얘기할 수 있는 사이라는 게 지금까지 작업을 같이할 수 있었던 이유다. 실제로도 친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 관계자는 "구교환이 작품이 아니라 연애 사실 자체에 관심이 쏠릴까 부담을 느껴 그 같이 답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7년간 열애해온 두 사람은 그동안 영화 '4학년 보경이' '방과 후 티타임 리턴즈' '플라이 투 더 스카이' '걸스온탑' '메기' 등 작업을 함께해오면 영화적 동지로도 영감을 주고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2013년 영화 제작사 2x9HD를 만들고 동명의 유튜브 채널도 운영하고 있다. 2는 이옥섭, 9는 구교환을 뜻한다.
독립영화계의 스타인 구교환은 지난해 나무엑터스와 전속계약을 맺고 15일 개봉한 좀비 액션 블록버스터 '반도'로 상업영화에 처음 진출했다. '반도'에서 구교환은 인간성을 상실한 631부대의 서 대위 역을 맡았다. 이옥섭 감독은 차기작으로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작품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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