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3 ‘우아한 친구들’ 무엇이 다르고, 왜 특별한가?
송현욱 감독 “코믹, 휴먼, 멜로, 미스터리 모두 다 있다"
송현욱 감독 “코믹, 휴먼, 멜로, 미스터리 모두 다 있다"
JTBC 새 금토드라마 ‘우아한 친구들’이 현실에 밀착한 색다른 미스터리로 시청자들을 찾는다.
오는 10일 첫 방송되는 ‘우아한 친구들’은 갑작스러운 친구의 죽음으로 평화로운 일상에 균열이 생긴 20년 지기 친구들과 그 부부들의 이야기를 담은 미스터리 드라마다. 잔잔했던 인생에 거센 폭풍우를 맞은 이들의 변화가 유쾌한 공감과 짜릿한 서스펜스를 동시에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완성도를 담보하는 배우들의 만남이 기대 심리를 더욱 고조시킨다. 유준상, 송윤아를 비롯해 배수빈, 한다감, 김성오, 김혜은, 정석용, 이인혜, 김원해, 김지영 등 내로라하는 연기파 배우들이 뭉쳐 막강한 시너지를 발산할 전망이다.
‘우아한 친구들’은 ‘SKY 캐슬’ ‘부부의 세계’를 잇는 JTBC의 기대작으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송현욱 감독에 대한 드라마 팬들의 기대 또한 남다르다. ‘뷰티 인사이드’ ‘또 오해영’ 등 로맨틱 코미디를 통해 디테일하고 감각적인 연출로 사랑받은 그가 선보이는 미스터리 장르라는 점이 흥미를 자극하고 있는 것.이에 송현욱 감독은 “그동안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한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작품들을 연출했는데 이번에는 나와 비슷한 연배인 중년들의 세계를 다룬다는 점에서 흥미로웠다”고 밝혔다. “특히 ‘미스티’ ‘품위있는 그녀’ ‘부부의 세계’ 등 여성 중심의 작품들이 많았다면, ‘우아한 친구들’은 중년이 된 남성들의 일상과 심리에 대한 묘사도 비중 있게 다뤄진다. 남녀 등장인물에 대한 균형 잡힌 시각을 보여준다는 점이 특별했다”며 연출을 결심한 이유를 설명했다.
기존 미스터리 드라마와의 차별점 역시 인생의 전환점에 접어든 ‘중년’의 이야기를 현실적으로 그린다는 점을 꼽았다. “40대 중년 남성들의 희로애락과 미스터리가 돋보이는 작품”이라며 호기심을 자극한 그는 “오로지 앞만 보고 달려온 40대 중년들에게 인생 최대의 위기가 닥쳐온다. 이제 전반전을 끝내고 후반전을 앞둔 중년 4인방이 이 위기 속에서 침몰하지 않고 다시 비상(飛上)하려고 발버둥 치는 이야기”라고 전했다.
또한 “코믹, 휴먼, 멜로, 미스터리가 모두 어우러진다. 가슴 졸이면서도 배꼽 잡고 볼 수 있는 드라마”라고 밝혀 궁금증과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켰다.세상 유쾌하지만 짠내를 유발하는 ‘아재’ 5인방, 하지만 이들의 모습과는 상반되는 ‘우아한 친구들’이라는 작품의 제목도 흥미롭다. 송현욱 감독은 “극 중에 등장하는 5인방은 전성기를 지난 중년 아저씨로 묘사된다”며 “‘우아한 친구들’은 힘 빠지고 어깨 처진 중년들에 대한 역설적인 표현이면서도, 인생 최대의 위기 속에서도 이를 극복하기 위해 서로에 대한 우정과 믿음을 잃지 않는 품격있는 중년들에 대한 ‘찬사’이자 ‘응원’의 구호”라고 그 의미를 밝혔다.
“이 드라마는 반생을 앞둔 이들이 인생에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깨닫고, 이를 지키기 위해 분투하는 이야기”라고 정의한 송현욱 감독은 “그들 각자의 삶에 소중한 것이 무엇이든, 시청자들은 사(四)춘기에 직면한 청년들을 보며 자신의 남은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 돌아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여기에 “어느 날 갑자기 인생의 엘리베이터가 고장난 40대의 삶을 통해 그 어떤 역경에도 포기하지 않고 비상구를 찾아 발버둥 친다면, 비상(非常) 걸린 인생이라 할지라도 분명코 다시 비상(飛上)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용기와 희망의 드라마가 되기를 바란다”는 특별한 메시지도 함께 전했다.
마지막으로 “올여름이 무척 덥다고 한다. 좀처럼 사그라지지 않는 코로나19 여파로 일상의 활력 또한 찾기 힘들다”며 “때로는 포복절도할 정도의 코믹함으로, 때로는 부부와 친구들의 절절한 멜로로, 누구도 믿지 못하는 가슴 졸이는 긴장감으로, 끝까지 범인을 알 수 없는 미스터리로 찾아가겠다. ‘우아한 친구들’과 함께 여름밤의 무더위와 짜증을 확 날려버리시길, 그리고 20년 지기 친구들의 우정과 눈물겨운 분투에 활력을 얻으시길 바란다”는 애정 넘치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우아한 친구들’은 오는 10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오는 10일 첫 방송되는 ‘우아한 친구들’은 갑작스러운 친구의 죽음으로 평화로운 일상에 균열이 생긴 20년 지기 친구들과 그 부부들의 이야기를 담은 미스터리 드라마다. 잔잔했던 인생에 거센 폭풍우를 맞은 이들의 변화가 유쾌한 공감과 짜릿한 서스펜스를 동시에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완성도를 담보하는 배우들의 만남이 기대 심리를 더욱 고조시킨다. 유준상, 송윤아를 비롯해 배수빈, 한다감, 김성오, 김혜은, 정석용, 이인혜, 김원해, 김지영 등 내로라하는 연기파 배우들이 뭉쳐 막강한 시너지를 발산할 전망이다.
‘우아한 친구들’은 ‘SKY 캐슬’ ‘부부의 세계’를 잇는 JTBC의 기대작으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송현욱 감독에 대한 드라마 팬들의 기대 또한 남다르다. ‘뷰티 인사이드’ ‘또 오해영’ 등 로맨틱 코미디를 통해 디테일하고 감각적인 연출로 사랑받은 그가 선보이는 미스터리 장르라는 점이 흥미를 자극하고 있는 것.이에 송현욱 감독은 “그동안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한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작품들을 연출했는데 이번에는 나와 비슷한 연배인 중년들의 세계를 다룬다는 점에서 흥미로웠다”고 밝혔다. “특히 ‘미스티’ ‘품위있는 그녀’ ‘부부의 세계’ 등 여성 중심의 작품들이 많았다면, ‘우아한 친구들’은 중년이 된 남성들의 일상과 심리에 대한 묘사도 비중 있게 다뤄진다. 남녀 등장인물에 대한 균형 잡힌 시각을 보여준다는 점이 특별했다”며 연출을 결심한 이유를 설명했다.
기존 미스터리 드라마와의 차별점 역시 인생의 전환점에 접어든 ‘중년’의 이야기를 현실적으로 그린다는 점을 꼽았다. “40대 중년 남성들의 희로애락과 미스터리가 돋보이는 작품”이라며 호기심을 자극한 그는 “오로지 앞만 보고 달려온 40대 중년들에게 인생 최대의 위기가 닥쳐온다. 이제 전반전을 끝내고 후반전을 앞둔 중년 4인방이 이 위기 속에서 침몰하지 않고 다시 비상(飛上)하려고 발버둥 치는 이야기”라고 전했다.
또한 “코믹, 휴먼, 멜로, 미스터리가 모두 어우러진다. 가슴 졸이면서도 배꼽 잡고 볼 수 있는 드라마”라고 밝혀 궁금증과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켰다.세상 유쾌하지만 짠내를 유발하는 ‘아재’ 5인방, 하지만 이들의 모습과는 상반되는 ‘우아한 친구들’이라는 작품의 제목도 흥미롭다. 송현욱 감독은 “극 중에 등장하는 5인방은 전성기를 지난 중년 아저씨로 묘사된다”며 “‘우아한 친구들’은 힘 빠지고 어깨 처진 중년들에 대한 역설적인 표현이면서도, 인생 최대의 위기 속에서도 이를 극복하기 위해 서로에 대한 우정과 믿음을 잃지 않는 품격있는 중년들에 대한 ‘찬사’이자 ‘응원’의 구호”라고 그 의미를 밝혔다.
“이 드라마는 반생을 앞둔 이들이 인생에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깨닫고, 이를 지키기 위해 분투하는 이야기”라고 정의한 송현욱 감독은 “그들 각자의 삶에 소중한 것이 무엇이든, 시청자들은 사(四)춘기에 직면한 청년들을 보며 자신의 남은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 돌아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여기에 “어느 날 갑자기 인생의 엘리베이터가 고장난 40대의 삶을 통해 그 어떤 역경에도 포기하지 않고 비상구를 찾아 발버둥 친다면, 비상(非常) 걸린 인생이라 할지라도 분명코 다시 비상(飛上)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용기와 희망의 드라마가 되기를 바란다”는 특별한 메시지도 함께 전했다.
마지막으로 “올여름이 무척 덥다고 한다. 좀처럼 사그라지지 않는 코로나19 여파로 일상의 활력 또한 찾기 힘들다”며 “때로는 포복절도할 정도의 코믹함으로, 때로는 부부와 친구들의 절절한 멜로로, 누구도 믿지 못하는 가슴 졸이는 긴장감으로, 끝까지 범인을 알 수 없는 미스터리로 찾아가겠다. ‘우아한 친구들’과 함께 여름밤의 무더위와 짜증을 확 날려버리시길, 그리고 20년 지기 친구들의 우정과 눈물겨운 분투에 활력을 얻으시길 바란다”는 애정 넘치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우아한 친구들’은 오는 10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