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몬스타엑스가 ‘케이콘택트 2020 서머’를 뜨겁게 달궜다.
몬스타엑스는 지난 20일 개최된 CJ ENM 온라인 K컬처 페스티벌 ‘케이콘택트 2020 서머(KCON:TACT 2020 SUMMER)’에 출연, 단독 콘서트장을 방불케 하는 무대로 전 세계 팬들에게 특별한 순간을 선물했다.
먼저 붉은색의 반짝이는 보석이 수놓아진 의상을 입고 화려하게 무대에 등장한 몬스타엑스는 최근 발표한 미니앨범 타이틀곡 ‘판타지아(FANTASIA)’로 무대의 첫 시작을 화려하게 열었다. 사막 어느 한 가운데를 연상케 한 배경 위에 흥겨운 에너지를 모두 담아낸 듯한 역동적인 퍼포먼스는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멤버 주헌이 몬베베(공식 팬클럽)를 위해 만든 팬송 ‘스탠드 업(Stand Up)’ 무대도 꾸몄다. 활기찬 에너지가 가득 찬 무대에 팬피처링 이벤트를 통해 팬들과 호흡으로 그 핫한 열기를 배가했다. 특히 전 세계에 있는 팬들은 서로 다른 공간에서도 함께 ‘스탠드 업’을 노래하며 떼창에 나섰고 안무까지 완벽하게 소화해 하나의 무대를 완성하며 팬송의 남다른 의미를 더했다.
전 세계를 통해 송출되는 무대인 만큼 글로벌 팬들을 위해 특별한 무대도 이어졌다. 몬스타엑스는 지난 2월 발표하며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인 ‘빌보드 200’ 5위를 기록했던 정규 앨범 ‘올 어바웃 러브(ALL ABOUT LUV)’의 타이틀곡 ‘유 캔트 홀드 마이 하트(YOU CAN'T HOLD MY HEART)’로 그루브하면서도 스윗한 면모를 마음껏 선사했다. 또한, 몬스타엑스 표 감성이 돋보이는 ‘미들 오브 더 나이트(MIDDLE OF THE NIGHT)’ 무대에서는 스탠드 마이크를 이용해 한층 트렌디한 무대를 만들어냈다. 특히 감미로운 목소리와 부드러운 댄스 퍼포먼스가 어우러져 영화 같은 매력을 자랑했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어디서도 쉽게 볼 수 없는 래퍼 라인 주헌과 아이엠의 자작곡 ‘삼박자’였다. 매력적인 한복 두루마기를 입고 무대에 나타난 두 사람은 국악과 힙합이 어우러진 해당 무대를 환상적으로 소화하며 압도적 카리스마를 뿜어냈다. 특히 폭발적인 랩과 중독성 있는 훅은 물론이고 주헌의 수준급의 드럼 연주, 아이엠의 뛰어난 무대 매너는 실제 현장에 자리한 듯한 착각을 선사하며 ‘퍼포먼스의 강자’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뿐만 아니라 몬스타엑스는 밋앤그릿을 통해 팬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다채로운 시간을 함께 보냈다. 그간의 소식과 함께 특별한 공연의 소감까지 전하며 ‘케이콘택트 2020 서머’ 의미를 더욱 되새겼다.
한편, 몬스타엑스는 최근 성공적으로 활동을 마친 미니앨범 ‘판타지아 엑스(FANTASIA X)’와 수록 타이틀곡 ‘판타지아’로 전 세계 음악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글로벌 아티스트로서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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