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세븐틴 / 사진제공=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MBC '쇼! 음악중심' 제작진이 그룹 세븐틴의 출연 불발에 관한 공식입장을 밝혔다.

'쇼! 음악중심' 측은 지난 19일 "다양한 장르의 가수들을 섭외해 기존 음악프로그램과는 차별화된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제작진은 그간 세븐틴의 출연을 요청했으며, 이들이 출연해 시청자분들에게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길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쇼! 음악중심’ 제작진은 K-POP 팬분들에게 최고의 무대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세븐틴 오는 22일 미니 7집 '헹가래'로 컴백한다. 그러나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와 MBC의 갈등으로 세븐틴이 '쇼! 음악중심'에 출연하지 않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MBC와 빅히트는 2018년 말 'MBC 가요대제전' 출연 문제로 갈등을 빚었고 지난해 5월 이후 '쇼! 음악중심'에서 빅히트 소속 가수들을 볼 수 없었다. 최근 플레디스는 최근 빅히트에 인수 합병, 빅히트 산하 레이블로 합류했다. 이에 플레디스 소속 세븐틴 까지 MBC의 보복성 갑질 피해자가 된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일었다.

이하 MBC '쇼! 음악중심'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MBC ‘쇼! 음악중심’입니다.

‘쇼! 음악중심’ 제작진은 다양한 장르의 가수들을 섭외해 기존 음악프로그램과는 차별화된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제작진은 그간 세븐틴의 출연을 요청했으며, 이들이 출연해 시청자분들에게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길 원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쇼! 음악중심’ 제작진은 K-POP 팬분들에게 최고의 무대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