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 영화 '기생충'이 제56회 대종상영화제 11개 부문 후보로 올랐다. '칸 영화제'를 시작으로 '아카데미 시상식'까지 전세계 영화상을 휩쓴 '기생충'이 대종상영화제에서 몇 개 부문을 수상할 지 관심이 쏠린다.
29일 대종상 측은 "'기생충'이 11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고 알리며 주요 부문 후보를 발표했다.
시상식의 대미를 장식할 작품상은 '기생충', '극한직업', '벌새', '증인', '천문:하늘에 묻는다' 등 5개 작품이 경쟁한다.
감독상 후보로는 '벌새' 김보라, '기생충' 봉준호, '극한직업' 이병헌, '사바하' 장재현, '블랙머니' 정지영 감독이 올랐다.
남우주연상은 '생일' 설경구, '기생충' 송강호, '백두산' 이병헌, '증인' 정우성, '천문:하늘에 묻다' 한석규가, 여우주연상은 '증인' 김향기, '윤희에게' 김희애, '생일' 전도연, '82년생 김지영' 정유미, '미쓰백' 한지민이 후보에 올랐다.
제59회 대종상영화제는 6월 3일 서울 그랜드 워커힐 시어터홀에서 이휘재, 한혜진의 진행으로 열린다. 옥주현, 폴킴, 박봄, 써드아이가 축하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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