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주꾸미의 대변신을 선보였던 SBS ‘맛남의 광장’이 이번에는 군산 열무 농가에 힘을 실어준다.
오는 14일 방송되는 ‘맛남의 광장’에서는 백종원, 양세형, 김희철, 김동준, 에이프릴 나은, 그리고 소유가 군산 열무를 활용한 메뉴로 미식회를 준비하는 모습이 담긴다.
많은 사람이 여름이 제철이라 알고 있는 열무는 사실 봄부터 즐길 수 있는 작물이다. 여름과 달리 쉽게 무르지 않고 병충해가 없어 무공해로 즐길 수 있는 지금이 딱 맛있을 시기라고. 그러나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소비가 되지 않고 있을 뿐만 아니라 김치로만 먹는 한정적인 요리법 때문에 농벤져스의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었다.이 소식을 들은 백종원과 나은은 군산 열무 밭을 찾는다. 든든한 지원군 등장에 농민은 작년보다 세 배나 내려간 가격과 한정적인 요리법에 대해 속상함을 내비친다. 한참 동안 고충을 토로하던 농민들은 어느 정도 얘기가 정리되자 숨겨왔던 팬심을 드러낸다. 처음엔 실물이 훨씬 낫다는 백종원 대표를 향한 칭찬으로 시작해 아내 소유진의 살림과 미싱 실력까지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아내 이야기에 기분이 좋아진 백종원은 농민의 말에 맞장구를 치다가 “다른 프로그램에서 내 청바지로 다른 사람 앞치마도 만들어줬다”며 귀여운 질투를 내보이기도 해 모두를 폭소케 한다.
농민들은 백종원과 나은을 위해 이 계절에만 먹을 수 있는 생열무 비빔밥부터 다양한 열무김치로 꾸려진 열무 끝판왕 한 상을 선보인다. 서울에서는 맛볼 수 없었던 무공해 생열무와 시골 된장의 환상적인 조화에 컴백을 앞둔 나은은 다이어트를 잊은 채 폭풍 흡입했한다. 열무의 매력에 푹 빠진 나은은 농벤져스에게 그 맛을 재현해주기 위해 밥을 두 공기나 먹으며 열심히 공부했다는 후문이다.
백종원은 생열무 비빔밥을 맛본 후 농민이 깜빡하고 넣지 않은 핵심 재료를 단번에 알아맞힌다. 이에 농민은 ‘역시 백종원’이라며 깜짝 놀라고, 한순간 열무밭은 ‘골목식당’ 촬영장을 연상시킨다.
나은의 입맛을 저격한 농민 표 열무 밥상과 절대미각 백종원의 모습은 이날 오후 10시 방송되는 ‘맛남의 광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오는 14일 방송되는 ‘맛남의 광장’에서는 백종원, 양세형, 김희철, 김동준, 에이프릴 나은, 그리고 소유가 군산 열무를 활용한 메뉴로 미식회를 준비하는 모습이 담긴다.
많은 사람이 여름이 제철이라 알고 있는 열무는 사실 봄부터 즐길 수 있는 작물이다. 여름과 달리 쉽게 무르지 않고 병충해가 없어 무공해로 즐길 수 있는 지금이 딱 맛있을 시기라고. 그러나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소비가 되지 않고 있을 뿐만 아니라 김치로만 먹는 한정적인 요리법 때문에 농벤져스의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었다.이 소식을 들은 백종원과 나은은 군산 열무 밭을 찾는다. 든든한 지원군 등장에 농민은 작년보다 세 배나 내려간 가격과 한정적인 요리법에 대해 속상함을 내비친다. 한참 동안 고충을 토로하던 농민들은 어느 정도 얘기가 정리되자 숨겨왔던 팬심을 드러낸다. 처음엔 실물이 훨씬 낫다는 백종원 대표를 향한 칭찬으로 시작해 아내 소유진의 살림과 미싱 실력까지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아내 이야기에 기분이 좋아진 백종원은 농민의 말에 맞장구를 치다가 “다른 프로그램에서 내 청바지로 다른 사람 앞치마도 만들어줬다”며 귀여운 질투를 내보이기도 해 모두를 폭소케 한다.
농민들은 백종원과 나은을 위해 이 계절에만 먹을 수 있는 생열무 비빔밥부터 다양한 열무김치로 꾸려진 열무 끝판왕 한 상을 선보인다. 서울에서는 맛볼 수 없었던 무공해 생열무와 시골 된장의 환상적인 조화에 컴백을 앞둔 나은은 다이어트를 잊은 채 폭풍 흡입했한다. 열무의 매력에 푹 빠진 나은은 농벤져스에게 그 맛을 재현해주기 위해 밥을 두 공기나 먹으며 열심히 공부했다는 후문이다.
백종원은 생열무 비빔밥을 맛본 후 농민이 깜빡하고 넣지 않은 핵심 재료를 단번에 알아맞힌다. 이에 농민은 ‘역시 백종원’이라며 깜짝 놀라고, 한순간 열무밭은 ‘골목식당’ 촬영장을 연상시킨다.
나은의 입맛을 저격한 농민 표 열무 밥상과 절대미각 백종원의 모습은 이날 오후 10시 방송되는 ‘맛남의 광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