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놀면 뭐하니?’ 트로트 가수 유산슬이 트로트 어벤져스와 함께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된 지역 축제와 우리 농산물을 홍보하기 봄 축제를 꾸민다.
오는 18일 방송되는 ‘놀면 뭐하니?’는 유재석 안의 유재석, 여섯 부캐가 총출동하는 라이브 방송 맞대결 ‘부캐의 세계’가 그려진다.
‘부캐의 세계’는 ‘유(Yoo)니버스’ 속 부캐들이 자신만의 콘텐츠를 가지고 동시간 라이브 방송 맞대결을 펼치는 국내 유일 부캐 페스티벌이다. 유산슬은 본캐 유재석의 라이브 방송 데뷔 무작위 부캐 추첨 마지막 주인공으로 라이브 방송에 도전한다.유산슬은 최근 발매한 1.5집 신곡 ‘이별의 버스 정류장’을 부르며 등장해 트로트 샛별다운 매력을 발산한다. 또 ‘부캐의 방송’ 시청자에게 ‘유저’라는 닉네임을 붙여주며 깨알 소통 능력을 뽐내더니 ‘행사의 신’으로 변신해 국민 MC급 진행 실력을 발휘한다고 해 궁금증을 유발한다.
유산슬은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된 지역 축제와 우리 농산물을 알리기 위한 ‘안방 봄 축제’ 판을 벌인다. 유산슬과 함께 잔치를 꾸밀 트로트 선배 ‘미스트롯’ 홍자, 숙행, 김소유, 정다경은 트로트 한 소절을 뽑으며 ‘부캐의 세계’ 라이브 방송에 등장해 분위기를 띄운다.
유산슬과 트로트 선배들은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취소된 축제를 살펴보고, 널리 소개될 시간과 장소를 잃은 우리 농산물을 직접 먹어보며 라이브 방송을 지역 축제 현장으로 만든다. 특히 라이브 방송 스튜디오에 완도 장보고 수산물 축제와 함안 수박 축제를 그대로 옮겨와 흥을 전달한다.맛깔나는 행사 진행을 이어가던 유산슬은 “홈쇼핑 아니고요” 등 깨알 멘트로 ‘부캐의 세계’ 유저들을 웃게 만들었다.
유산슬이 봄 축제 분위기를 한층 더 띄울 특급 게스트도 추가로 등장한다. 먼저 ‘상철선배’ 박상철은 히트곡 ‘무조건’을 부르며 깜짝 등장해 유산슬과 듀엣 무대, 삼행시의 제왕다운 매력 등을 뽐낸다.
여기에 ‘미래에서 온 조세호’로 유명세를 탄 김도일 작곡가이 합류해 트로트 어벤져스와 우리 농산물 홍보송을 그 자리에서 만들고 불러본다. 이때 김도일 작곡가는 양평 단월 고로쇠 축제 취소를 아쉬워하며 ‘고로쇠 노래’를 만드는데, 이후 선보인 노래 역시 뭐로 가도 “고로쇠”로 끝나는 멜로디 자가 복제를 펼쳐 웃음을 안길 예정이다.
‘놀면 뭐하니?’는 오는 18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된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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