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규형이 눈부신 열연으로 몰입감을 배가했다. tvN 토일드라마 ‘하이바이, 마마!’에서다.
지난 12일 방송된 ‘하이바이, 마마!’에서 조강화(이규형 분)는 차유리(김태희 분)를 잃은 죄책감으로 생긴 트라우마를 극복하고자 수술 참관을 시도했다.이날 방송에서 조강화는 트라우마를 극복하려는 의지와 달리 폐소공포증을 느끼며 고통스러워했다. 제대로 숨도 쉬지 못한 채 몸부림치던 그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또한 조강화는 그동안 참아왔던 감정을 오열로 터뜨렸다. 그는 트라우마를 겪는 자신 앞에 나타난 차유리에게 안겨 그간의 모든 감정을 눈물로 털어냈다.
이규형이 보여준 연기는 단단하고 무거웠다. 그는 외적인 고통부터 내적인 아픔까지 섬세한 감정 표현과 깊은 울림으로 승화하며 공감을 자극했다.
‘하이바이, 마마!’는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방송된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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