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한국 가수 최초 음반 판매량 2032만 기록
밀리언셀러는 7개 앨범 연속
밀리언셀러는 7개 앨범 연속
앨범을 냈다 하면 정상이고 활동하는 모든 순간이 역사다. 그룹 방탄소년단이 또 최초·최고 기록을 추가했다. 방탄소년단이 한국 가수로 처음으로 앨범 누적 판매량 2032만 장을 기록하며 가요계에 새 역사를 쓴 것. 방탄소년단은 한국 가요 역사상 최초로 앨범 누적 판매량 2000만 장을 넘기면서 '최다 음반 판매'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공인 음악차트 가온차트가 9일(오늘) 발표한 2020년 3월 앨범 차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2013년 데뷔 앨범 '투 쿨 포 스쿨(2 COOL 4 SKOOL)'을 시작으로 지난 2월 발매한 ‘맵 오브 더 솔 : 7(MAP OF THE SOUL : 7)'까지 총 14개 앨범을 통해 2032만 9305장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했다.가온차트 앨범 차트를 보면 방탄소년단 앨범 판매량은 꾸준히 증가했다. 데뷔 앨범 '투 쿨 포 스쿨'은 24만 6660장, 2014년 타이틀곡 '상남자'가 수록된 '스쿨 러브 어페어(Skool Luv Affair)'는 39만 3915장, 2015년 발매한 '화양연화 pt.1'과 '화양연화 pt.2'는 각각 53만 4989장과 63만 7484장이다. 2016년 발매한 '윙스'부터 최근 발매한 '맵 오브 더 솔 : 7'까지 100만 장을 돌파하며 밀리언셀러를 기록했다.
밀리언 셀러를 기록한 앨범은 '윙스(WINGS)' 113만 장, '윙즈 외전 : 유 네버 워크 어론(WINGS 외전: YOU NEVER WALK ALONE)' 102만 장, 러브 유어셀프 승 '허'(LOVE YOURSELF 承 'Her') 222만 장,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 221만 장,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LOVE YOURSELF 結 'Answer')' 259만 장,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MAP OF THE SOUL : PERSONA)' 377만 장, '맵 오브 더 솔 : 7' 417만 장으로 7개 앨범 연속 기록이다.
방탄소년단은 이미 지난 2월 가온 앨범 차트에서 음반 누적 판매량 2000만 장을 돌파했다. 2018년 11월 앨범 차트에서 1000만 장을 돌파한 이후 올해 2월까지 1년 3개월 만에 또다시 1000만 장 이상을 판매하는 저력을 보였다.
음반 판매량에서 뿐만 아니라 방탄소년단은 '글로벌 슈퍼스타'라는 수식어답게 수많은 최초·최고의 기록을 세우며 K팝의 상징적인 존재임을 증명하고 있다. 1억 뷰를 넘긴 뮤직비디오만 23개를 가지고 있으며, 한국 가수 최초의 '빌보드 200' 1위를 기록했고, 비(非) 영어권 가수 최초 4개 앨범 연속 1위 등 세계에서 기록을 쌓고 있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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