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원더걸스 출신 혜림, '부럽지' 이어 '탑골랩소디' 고정 확정
'탑골랩소디'에선 K팝 부흥기 이끈 아이돌 스타로서 내공 드러낼 것으로 기대
'부럽지''복면가왕'부터 '탑골랩소디'까지 예능서 맹활약
그룹 원더걸스 출신의 혜림./ 텐아시아 DB


그룹 원더걸스 출신의 혜림이 MBC 예능 '부러우면 지는거다'(이하 '부럽지')에 이어 E채널 새 예능 '탑골 랩소디'에 고정 출연을 확정했다.

6일 방송가에 따르면 혜림은 오는 5월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K-POP도 통역이 되나요?-탑골 랩소디'(이하 '탑골 랩소디')에 고정으로 출연한다. '탑골 랩소디'는 외국인들이 이른바 '탑골 가요'로 불리는 1980~2000년대까지의 K팝 명곡을 주제로 경연을 펼치는 K팝 서바이벌이다. 1990년대 K팝의 중심에 있던 그룹 룰라 출신 이상민과 당시 가수였던 채정안이 MC를 맡았다. 샘 해밍턴이 심사위원으로 발탁됐다. 또 '무한도전''라디오스타' 등을 연출한 MBC 출신 제영재 PD가 티캐스트로 이적해 첫선을 보이는 야심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혜림은 세븐과 함께 오랜 공백을 깨고 '탑골 랩소디'를 통해 K팝 팬들을 만난다. 혜림은 최근 '부럽지'에서 태권도 선수 신민철과 7년째 공개 연애 중임을 밝히며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지난 1월 전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이 만료된 후엔 원더걸스 출신 유빈이 세운 르엔터테인먼트에 새 둥지를 틀었다. 5일 방송된 MBC 음악 예능 '복면가왕'에선 '갑옷 단단히 챙겨 입고 왔다 전쟁이야 랍스터' 가면을 쓰고 데뷔 후 처음으로 한 곡을 완곡해 또 다시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2010년 원더걸스에 합류한 이후 다른 가수의 노래를 부르는 것도 10년 만의 일이었다.

2020년 신흥 예능 치트키로 부상 중인 혜림이 나오는 '탑골 랩소디'는 5월 2일 첫 회를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40분 E채널에서 방송된다. 이와 함께 티캐스트의 패밀리 채널 10여 곳에서 동시 방영될 예정이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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