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 남매 회동 왜?
이초희, 애달픈 취중진담
이민정, 걱정어린 눈빛
'한 번 다녀왔습니다' / 사진 = 스튜디오드래곤, 본팩토리 제공

'한 번 다녀왔습니다' 이민정, 오대환, 오윤아, 이초희 네 남매 사이에 진솔한 대화가 오간다.

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극본 양희승 연출 이재상)가 첫 회부터 이혼이라는 현실적 소재를 담백하게 그려내 안방극장의 공감을 자아냈다. 또한 우리 주위에 있을법한 다채로운 캐릭터들의 향연으로 극을 풍성하게 채우며 시청자들을 흠뻑 빠져들게 만들었다.

29일 방송되는 3, 4회에서는 이민정(송나희 역)과 오대환(송준선 역), 오윤아(송가희 역), 이초희(송다희 역)의 취중진담이 그려지며 안방극장을 짠하게 적실 예정이다.앞서 송다희(이초희 분)는 오랜 연인 차영훈(지일주 분)과의 위태로운 관계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결혼, 외도를 목격 후 헤어짐을 고했다. 이후 짐을 싸고 집에 들이닥쳐 다음 이야기가 더욱 궁금해지는 상황.

송다희가 파혼을 집안에 어떻게 알릴지 궁금해지는 가운데 송준선(오대환 분), 송가희(오윤아 분), 송나희(이민정 분), 송다희 네 남매가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특히 늘 해맑게 웃던 송다희가 무언가 망설이는 모습을 보여, 심상치 않은 이야기가 오갈 것을 예고한다.

고개를 떨군 송다희와 날선 눈빛으로 바라보는 송나희, 애써 화를 억누르는 송준선과 금방이라도 눈물 흘릴 듯한 송가희의 표정에선 걱정이 느껴져 동생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보여준다.

과연 네 남매가 어떤 이야기를 나누게 될지, 서로 티격태격 하던 이들이 눈물짓게 된 이유가 무엇일지 29일 오후 7시 55분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 볼 수 있다.

신소원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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