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드맥스' 스핀오프 영화인 '퓨리오사'(가제)의 제작 계획이 구체화되고 있다. 촬영 시기는 내년으로 예상된다.
북미 매체 인디와이어는 SNS를 통해 조지 밀러 감독이 매드맥스 스핀오프 영화 '퓨리오사'의 캐스팅을 위해 라이징스타 안야 테일러 조이를 만났다고 알렸다.
지난 2015년 국내에서 개봉한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는 388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샤를리즈 테론이 연기한 극중 주인공 퓨리오사(샤를리즈 테론 분) 신드롬을 일으켰다. 삭발한 채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질주하는 그녀의 모습은 많은 관객을 흥분의 도가니에 빠뜨렸다.속편을 기대하는 팬들의 기대가 커졌으나 조지 밀러 감독이 보너스 지급 문제로 ‘매드맥스’의 제작사 워너브러더스에 소송을 걸며 무산되는 듯했다. 하지만 해당 문제에 대해 합의점을 찾으며 속편 제작도 자연스레 이뤄지고 있는 모습이다.
당초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후속편은 올해 가을 중 촬영을 하려고 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내년으로 연기됐다. 내용 역시 많은 헐리우드 영화의 제작이 연기되면서 매드맥스 후속편이 아닌 스핀오프 제작으로 방향이 바뀐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스핀오프의 내용이 주인공 퓨리오사의 과거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이며, 아직 확정되지 않은 주연 배우가 퓨리오사의 젊은 시절을 연기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는 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의상, 미술, 분장, 편집상, 음향편집상, 음향상 등 6개 부문을 수상했다.
김명상 기자 terr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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