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등 수도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주말 영화 관객이 20만명 밑으로 뚝 떨어졌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주말 이틀(14~15일) 동안 영화관을 찾은 전체 관객은 19만106명이다.
직전 주말(7~8일)의 23만776명보다도 적다. 주말 관객 수는 2월 22~ 23일 50만5131명, 2월 29일~3월 1일 28만5663명 등으로 매주 감소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인비저블맨'이 주말 동안 4만5282명을 동원해 19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다. 누적 관객수는 42만330명. 주말 1위인데도 하루 관객이 2만명대에 불과해 눈길을 끈다.
이어 '다크 워터스'가 3만 5439명을 모아 2위를, '1917'이 3만1579명을 동원해 3위를 차지했다.
한국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과 '정직한 후보'가 5위권 안에 들었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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