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의 질주’ 시리즈 9번째 작품인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가 코로나19 여파로 전 세계 개봉일을 2021년 4월로 공식 연기했다.
2억 달러가 넘는 제작비가 투입된 저스틴 린 감독의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는 미국에서 5월 20일 개봉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의 영향으로 1년이나 개봉을 미루게 됐다. ‘분노의 질주 : 더 얼티메이트’ 제작진은 “개봉일을 변경하게 되어 안타깝다”며 “5월에 이번 영화를 볼 수 없는 상황이 명백해지고 있어 북미 개봉일을 내년 4월 2일로, 전 세계 개봉일을 내년 4월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저스틴 린 감독의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는 빈 디젤, 존 시나, 샤를리즈, 테론, 미셸 로드리게이즈 등의 출연한다. 이전 시리즈의 경우 흥행 수익의 75%가 해외에서 나왔으나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라 개봉일을 연기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하 제작진 메시지 전문>전 세계 ‘분노의 질주’ 시리즈 영화팬들께.
안녕하세요.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다음 편을 향한 여러분들의 기대와 사랑을 제작진 모두가 충분히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개봉일을 변경하게 되었다는 소식을 전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매우 안타깝습니다.
전 세계 모든 팬들이 다가오는 5월, 이번 영화를 극장에서 볼 수 없는 상황인 점이 명백해지고 있습니다. 하여 우리는 ‘분노의 질주 : 더 얼티메이트’ 북미 개봉일을 2021년 4월 2일로 그리고 전세계 모든 개봉일을 2021년 4월로 변경하려고 합니다.
조금 더 개봉을 기다리셔야 하는 상황이 매우 실망스러우시겠지만, 모든 분들의 안전이 저희의 가장 중요한 최우선 고려 사항입니다. 개봉일 변경을 통해 전세계 모든 ‘분노의 질주’ 패밀리들이 다 함께 이 시리즈의 새로운 챕터를 경험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다시 한 번 깊은 양해와 함께 내년 봄에 인사드리겠습니다.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김명상 기자 terr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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