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도권이 tvN 수목드라마 '메모리스트'에 특별 출연해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난 11일 처음 방영된 ‘메모리스트’에서 하도권은 조직 두목의 공소시효가 3시간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취조를 받게 된 간부 조직원으로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하도권은 경찰들의 압박 취조에도 여유로운 태도로 일관했다. 그는 "아저씨들이라면 어떻게 하겠어요?"라고 물으며 웃음을 지었다. 또한 하도권은 계속된 취조에도 강렬한 눈빛으로 경찰들을 노려보며 농담을 날렸다.
하도권은 최근 SBS 드라마 '스토브리그'에서 정직하고 우직했던 모습과 달리 악역의 면모를 여과 없이 발휘했다. 특히 여유로움을 넘어선 비릿한 웃음은 안방극장에 분노를 유발했다.
하도권은 드라마 ‘황후의 품격’ ‘의사요한’ ‘스토브리그’ 등 출연작마다 개성 넘치는 연기력으로 주목받았다. 최근에는 김순옥 작가의 SBS 새 드라마 ‘펜트하우스’에 출연을 확정 지으며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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