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더로즈가 29일 방송된 KBS2 음악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 처음 출연해 우승을 거뒀다.
이날 방송에서는 정수라가 전설로 출연했다. 정수라는 열두 살에 데뷔해 1980년대 대표 국민가수로 자리매김한 가수다. 1984년 '아!대한민국'이 5주 연속 1위였으며 '환희'는 8회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나이는 1963년생이다. 이날 방송은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위해 방청객을 초대하지 않았다. 대신 KBS 개그맨 30명이 스페셜 명곡 판정단으로 자리했다. 점수 공개 없이 개그맨 판정단 30인의 각 점수 합계로 승패를 판가름하는 '스페셜 판정 룰'을 적용했다.
또 이날 방송에서는 더로즈를 포함해 정영주, 송소희, 더로즈, 몽니, 민우혁, 펜타곤(후이, 진호) 등이 무대를 꾸몄다.
더로즈는 정영주와의 대결을 통해 2승을 거두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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