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영화 ‘나는보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한 피해가 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시사회와 기자간담회를 취소하고 개봉을 연기했다.

25일 ‘나는보리’ 측은 “오는 3월 2일 진행 예정이었던 언론·배급 시사회 및 기자 간담회가 취소됐다”며 “더불어 ‘나는보리’의 개봉은 4월 중으로 연기됨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나는보리’는 오는 3월 2일 오후 2시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언론·배급 시사회와 기자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나는보리’ 측은 “갑작스러운 일정 취소에 혼란과 불편을 드리게 된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최근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추가적인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고, 언론 관계자분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자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된 만큼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설명했다. 변동된 일정은 추후 공지한다.

또한 ‘나는보리’ 측 “관객 분들의 안전을 고려해 개봉일은 4월 중으로 연기할 예정”이라며 “’나는보리’를 기다려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정확한 개봉일이 정해지는 대로 고지 드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상황이 조속히 호전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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