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한국영화기자협회(영기협)가 주최하는 시상식 ‘올해의 영화상’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여파로 인해 잠정 연기됐다.

영기협 측은 24일 “국무총리 담화에 이어 하루만에 대통령까지 나서서 행사 자제를 요청하는 바, 긴급 간이 이사회를 열고 논의한 끝에 영기협 주최 ‘올해의 영화상’ 시상식을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착실하게 많은 준비를 했던만큼 아쉬움이 크지만 당국의 방침에 적극 협조하고자 한다”며 “코로나19의 기세가 한풀 꺾인 후 다시 시상식 날을 잡겠다”고 전했다.

‘올해의 영화상’은 미디어의 눈으로 영화의 예술적 가치와 산업적 의미를 동시에 조명하고 이를 통해 한국 영화산업이 더욱 발전하도록 바람직한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2010년 만들어졌다. 이번 ‘올해의 영화상’은 오는 27일 개최될 예정이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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