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우빈 기자]그룹 방탄소년단이 영혼의 지도를 완성했다. 빛과 어둠, 흑과 백, 외면과 내면, 너와 나 등 모든 것에서 해답을 찾던 방탄소년단은 ‘모든 해답은 나’라는 결론을 내리고 운명을 받아들였다. 온전한 나로 완성된 방탄소년단은 7년 간 쌓아온 아티스트로서의 소명과 마음가짐을 세상에 내놨다. 전력과 진심을 쏟아부은 완벽한 고백이다.
21일 오후 6시 방탄소년단의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이 베일을 벗었다. ‘맵 오브 솔 : 7’은 일곱 멤버이자 한 팀으로 모인 방탄소년단의 데뷔 7년을 돌아보는 앨범. 세상에 ‘보여주고 싶은 나’와 그동안 숨겨왔던 내면의 그림자, ‘외면하고 싶은 나’를 모두 받아들이고 ‘온전한 나’를 찾은 방탄소년단의 솔직한 이야기를 담았다.
앨범에는 전작 ‘맵 오브 솔 : 페르소나’에 수록됐던 5곡과 디지털 트랙을 포함한 15개의 신곡까지 총 20곡이 수록됐다. 신곡은 타이틀곡 ‘ON’를 비롯해 선공개곡 ‘블랙 스완(Black Swan), 래퍼 유닛 (RM·슈가·제이홉)의 ‘욱 (UGH!)’, 보컬 유닛(지민·뷔·정국·진)의 ’00:00 (Zero O’Clock)’ 지민과 뷔의 ‘친구’, RM과 슈가의 ‘리스펙트(Respect)’등 유닛곡이 있다. 또 멤버들의 솔로곡도 실렸다. RM의 ‘인트로 : 페르소나(Intro : Persona)’, 슈가의 ‘인터루드 : 섀도(Interlude : Shadow)’, 제이홉의 ‘아웃트로 : 이고(Outro : Ego)’와 지민의 ‘필터(Filter)’ 정국의 ‘시차’ 진의 ‘문(Moon)’ 등이다.타이틀곡 ‘ON’은 방탄소년단만의 파워풀한 에너지와 진정성을 가득 실은 힙합 장르. 가사에는 2013년 6월 데뷔 후 7년이라는 시간을 보내며 아티스트로서 소명의식과 마음가짐을 담았다.
‘Hey nanana/ 미치지 않으려면 미쳐야 해/ Hey nanana/ 나를 다 던져 이 두 쪽 세상에/ Hey nanana/ Can’t hold me dowm(나를 가둘 순 없어)’ ‘cuz you know I’m a fighter (알잖아 내가 싸움꾼이라는 걸)/ 제 발로 들어온 아름다운 감옥/ Find me and I’m gonna live with ya (날 찾아줘, 너와 함께 할 거야)/ 가져와 bring the pain/ oh yeah (고통이여 덤벼봐)’
방탄소년단은 ‘ON’을 통해 자신들이 생각해온 그 이상의 아티스트로서 삶의 무게를 짊어진 채 정신없이 달려온 지난날을 돌이켜봤다. 때로는 허공에 뜬 것 같이 무게중심을 잃고 휘청거리기도 했고, 한 발자국 떼면 한 발자국 커지는 그림자에 두려운 마음도 들었다. 하지만 이젠 어디서든 무게중심을 찾는 방법을 알고 있기에, 성공에 뒤따른 내면을 고통을 정면으로 마주 보겠다고 말한다.‘ON’은 방탄소년단의 정체성을 날 것으로 보여준다. 방탄소년단으로부터 시작해 방탄소년단으로 끝난다는 것. 운명으로 맺어진 방탄소년단의 세계와 그 세계로 들어온 아미의 세계는 ‘ON’의 가사처럼 ‘제 발로 들어온 아름다운 감옥’이다.
‘보여주고 싶은 모습도 나, 숨기고 싶은 모습, 외면하고 싶은 모습도 나다’라는 이번 앨범의 메시지처럼 빛나는 방탄소년단도, 숨겨둔 그림자도 결국 방탄소년단이다. 음악의 의미, 존재의 의미를 알게 된 방탄소년단은 온전한 모습을 찾았고, 온전한 나로부터 다시 출발한다. 그림자도 수용함으로써 방탄소년단 그 자체로 나아가겠다는 또 한 번의 성장인 셈이다.
지난해 방탄소년단은 ‘맵 오브 더 솔’ 시리즈로 영혼의 지도를 완성하는 여정을 시작했다. 이들은 글로벌 슈퍼스타가 된 지금의 위치에서 자신들이 얻은 힘, 그 힘의 근원과 그늘, 그 힘을 통해 나아가야 할 내일을 이야기할 것을 예고했다.‘맵 오브 더 솔’의 출발점인 ‘페르소나’는 내 진짜 모습을 찾기 위한 여정의 첫 걸음. 방탄소년단은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를 통해 ‘너(팬클럽 아미)에 대한 관심과 사랑, 작고 소박한 사랑의 즐거움’을 노래했다.
‘맵 오브 더 솔’의 두 번째 여정인 ‘7’은 ‘ON’은 ‘또 다른 인격(Persona)’부터 시작해 앨범을 관통하는 주제인 ‘그림자(Shadow)’와 ‘자아(Ego)’를 완성했다. 음악, 스토리, 가사 등을 유기적으로 연결시키는 방탄소년단답게 모든 트랙들이 하나로 연결된다.
‘인터루드 : 섀도’ ‘라우더 댄 밤즈’ 등에서 글로벌 슈퍼스타로 성장한 방탄소년단이 느끼는 의무감과 책임감을, ‘블랙스완’으로는 예술가로서 겪는 두려움을 고백하며 숨기고 싶었던 내면을 드러낸다. ‘필터’ ‘시차’ ‘이너 차일드’ ‘문’과 ‘위 아 블렛프루프 : 디 이터널’ ‘아웃트로 : 이고’로는 지금의 나를 있게 한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ON’은 이 모든 것을 녹여낸 고백으로 자신의 페르소나와 그림자를 받아들인 온전한 내가 되기까지의 여정을 그렸다.방탄소년단은 완벽에 대한 열망과 갈증, 사명감과 의지를 담은 방탄소년단 모습을 보여주는 음악을 완성함으로써 미래에 대한 큰 그림을 완성했다.
방탄소년단의 ‘ON’ 및 ‘맵 오브 더 솔 : 7’ 전곡 음원은 각 음원사이트에서 들을 수 있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21일 오후 6시 방탄소년단의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이 베일을 벗었다. ‘맵 오브 솔 : 7’은 일곱 멤버이자 한 팀으로 모인 방탄소년단의 데뷔 7년을 돌아보는 앨범. 세상에 ‘보여주고 싶은 나’와 그동안 숨겨왔던 내면의 그림자, ‘외면하고 싶은 나’를 모두 받아들이고 ‘온전한 나’를 찾은 방탄소년단의 솔직한 이야기를 담았다.
앨범에는 전작 ‘맵 오브 솔 : 페르소나’에 수록됐던 5곡과 디지털 트랙을 포함한 15개의 신곡까지 총 20곡이 수록됐다. 신곡은 타이틀곡 ‘ON’를 비롯해 선공개곡 ‘블랙 스완(Black Swan), 래퍼 유닛 (RM·슈가·제이홉)의 ‘욱 (UGH!)’, 보컬 유닛(지민·뷔·정국·진)의 ’00:00 (Zero O’Clock)’ 지민과 뷔의 ‘친구’, RM과 슈가의 ‘리스펙트(Respect)’등 유닛곡이 있다. 또 멤버들의 솔로곡도 실렸다. RM의 ‘인트로 : 페르소나(Intro : Persona)’, 슈가의 ‘인터루드 : 섀도(Interlude : Shadow)’, 제이홉의 ‘아웃트로 : 이고(Outro : Ego)’와 지민의 ‘필터(Filter)’ 정국의 ‘시차’ 진의 ‘문(Moon)’ 등이다.타이틀곡 ‘ON’은 방탄소년단만의 파워풀한 에너지와 진정성을 가득 실은 힙합 장르. 가사에는 2013년 6월 데뷔 후 7년이라는 시간을 보내며 아티스트로서 소명의식과 마음가짐을 담았다.
‘Hey nanana/ 미치지 않으려면 미쳐야 해/ Hey nanana/ 나를 다 던져 이 두 쪽 세상에/ Hey nanana/ Can’t hold me dowm(나를 가둘 순 없어)’ ‘cuz you know I’m a fighter (알잖아 내가 싸움꾼이라는 걸)/ 제 발로 들어온 아름다운 감옥/ Find me and I’m gonna live with ya (날 찾아줘, 너와 함께 할 거야)/ 가져와 bring the pain/ oh yeah (고통이여 덤벼봐)’
방탄소년단은 ‘ON’을 통해 자신들이 생각해온 그 이상의 아티스트로서 삶의 무게를 짊어진 채 정신없이 달려온 지난날을 돌이켜봤다. 때로는 허공에 뜬 것 같이 무게중심을 잃고 휘청거리기도 했고, 한 발자국 떼면 한 발자국 커지는 그림자에 두려운 마음도 들었다. 하지만 이젠 어디서든 무게중심을 찾는 방법을 알고 있기에, 성공에 뒤따른 내면을 고통을 정면으로 마주 보겠다고 말한다.‘ON’은 방탄소년단의 정체성을 날 것으로 보여준다. 방탄소년단으로부터 시작해 방탄소년단으로 끝난다는 것. 운명으로 맺어진 방탄소년단의 세계와 그 세계로 들어온 아미의 세계는 ‘ON’의 가사처럼 ‘제 발로 들어온 아름다운 감옥’이다.
‘보여주고 싶은 모습도 나, 숨기고 싶은 모습, 외면하고 싶은 모습도 나다’라는 이번 앨범의 메시지처럼 빛나는 방탄소년단도, 숨겨둔 그림자도 결국 방탄소년단이다. 음악의 의미, 존재의 의미를 알게 된 방탄소년단은 온전한 모습을 찾았고, 온전한 나로부터 다시 출발한다. 그림자도 수용함으로써 방탄소년단 그 자체로 나아가겠다는 또 한 번의 성장인 셈이다.
지난해 방탄소년단은 ‘맵 오브 더 솔’ 시리즈로 영혼의 지도를 완성하는 여정을 시작했다. 이들은 글로벌 슈퍼스타가 된 지금의 위치에서 자신들이 얻은 힘, 그 힘의 근원과 그늘, 그 힘을 통해 나아가야 할 내일을 이야기할 것을 예고했다.‘맵 오브 더 솔’의 출발점인 ‘페르소나’는 내 진짜 모습을 찾기 위한 여정의 첫 걸음. 방탄소년단은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를 통해 ‘너(팬클럽 아미)에 대한 관심과 사랑, 작고 소박한 사랑의 즐거움’을 노래했다.
‘맵 오브 더 솔’의 두 번째 여정인 ‘7’은 ‘ON’은 ‘또 다른 인격(Persona)’부터 시작해 앨범을 관통하는 주제인 ‘그림자(Shadow)’와 ‘자아(Ego)’를 완성했다. 음악, 스토리, 가사 등을 유기적으로 연결시키는 방탄소년단답게 모든 트랙들이 하나로 연결된다.
‘인터루드 : 섀도’ ‘라우더 댄 밤즈’ 등에서 글로벌 슈퍼스타로 성장한 방탄소년단이 느끼는 의무감과 책임감을, ‘블랙스완’으로는 예술가로서 겪는 두려움을 고백하며 숨기고 싶었던 내면을 드러낸다. ‘필터’ ‘시차’ ‘이너 차일드’ ‘문’과 ‘위 아 블렛프루프 : 디 이터널’ ‘아웃트로 : 이고’로는 지금의 나를 있게 한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ON’은 이 모든 것을 녹여낸 고백으로 자신의 페르소나와 그림자를 받아들인 온전한 내가 되기까지의 여정을 그렸다.방탄소년단은 완벽에 대한 열망과 갈증, 사명감과 의지를 담은 방탄소년단 모습을 보여주는 음악을 완성함으로써 미래에 대한 큰 그림을 완성했다.
방탄소년단의 ‘ON’ 및 ‘맵 오브 더 솔 : 7’ 전곡 음원은 각 음원사이트에서 들을 수 있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