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태유나 기자]
MBN ‘트로트퀸’이 첫 방송부터 제대로 터졌다.

지난 5일 방송된 ‘트로트퀸’은 MBN 예능 프로그램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보이스퀸’의 스핀오프이다. ‘보이스퀸’에 출연해 트로트 장르를 소화한 10인(이미리, 박연희, 최연화, 조엘라 등)과 트로트 라이징 스타 10인(안소미, 김양, 우현정, 이승연 등)이 출연했다.

‘트로트퀸’은 오프닝부터 시선을 강탈했다. ‘보이스팀’ ‘트로트팀’ 총 20명의 출연자가 한데 어우러져 화려한 비주얼로 무대를 꽉 채웠기 때문이다. 홍진영의 ‘엄지척’에 맞춘 20명 출연자의 칼군무와 노래가 시선을 사로잡았다.이어 MC 김용만은 “한국은 바야흐로 트로트 전성시대다. 이를 이끌고 있는 분들을 한 자리에 모시는 것 자체가 꿈을 꾸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보이스팀’ 리더 지상렬은 “보이스팀은 연륜에서 나오는 폭발적 가창력이 무기”라고 분위기를 띄웠다. ‘트로트팀’ 리더 윤정수는 “우리는 상큼함과 발랄함 등 매력을 더해 무대를 꾸미겠다”고 밝혔다.

이렇게 시작된 ‘보이스팀’과 ‘트로트팀’ 대결은 넘치는 끼와 흥의 향연이었다. 시청자도 응답했다. ‘트로트퀸’ 1회는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 4.0%(닐슨코리아)를 기록했다. 특히 조엘라와 안소미의 무대 승자가 가려지는 순간은 분당 시청률 4.5%까지 치솟으며 이날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트로트퀸’은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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