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태유나 기자]
다음 달 월화드라마 재개에 나서는 MBC가 오는 5월 새 월화극 ‘저녁 같이 드실래요?’ 편성을 확정했다.

‘저녁 같이 드실래요?’ 는 이별의 상처와 홀로(Alone) 문화로 인해 사랑 감정이 퇴화된 두 남녀가 저녁 식사를 매개로 감정을 회복하며 사랑을 찾아가는 로맨스물이다. 동명의 웹툰를 원작으로 한다.

드라마 ‘플레이어’ ‘블랙’ 등을 연출한 고재현 PD가 메가폰을 잡고, 김주 작가가 대본을 맡는다. 특히 지난해 ‘열혈사제’로 큰 인기를 모은 박재범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해 기대가 크다.남자 주인공에는 배우 송승헌이 캐스팅됐다. 송승헌은 극 중 정신과 전문의이자 음식심리학자 김해경 역을 맡는다. 김해경(송승헌 분)은 음식과 식사자리를 통해 의뢰인을 살피고 치유해주는 국내에선 보기 드문 정신과 전문의 겸 음식심리학자다.

진료와 상담시간엔 젠틀하지만 음식을 평가할 땐 독설을 서슴치 않는 캐릭터로 내면 깊은 곳에는 인간애와 사랑이 자리한 매력남이다. 그동안 멜로, 코미디, 블록버스터 등 다양한 장르에서 폭넓은 연기로 사랑을 받아온 송승헌은 2013년 ‘남자가 사랑할 때’ 이후 7년 만에 MBC에 복귀하게 됐다. 특히 ‘플레이어’ 등을 통해 함께 했던 고재현 감독과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해 기대가 크다.

‘저녁 같이 드실래요?’는 ‘365:운명을 거스르는 1년’ 후속으로 오는 5월 처음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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