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태유나 기자]MBC ‘더 게임: 0시를 향하여’가 회를 거듭할수록 반응이 뜨거워지고 있다.
‘더 게임: 0시를 향하여’(이하 ‘더 게임’)는 죽음 직전의 순간을 보는 예언가와 강력반 형사가 20년 전 ‘0시의 살인마’와 얽힌 비밀을 파헤쳐가는 이야기. 숨 쉴 틈 없이 몰아치는 전개와 감각적인 영상미, 유기적으로 연결된 사건들과 죽음을 마주한 인물들의 심리를 내밀하게 그린 스토리로 호평 받고 있다. 이에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더 게임’만의 매력을 짚어봤다.
#1. 죽음의 운명은 절대 바뀌지 않는다
‘더 게임’이 초반부터 관심의 중심에 섰던 이유는 소재다. 극 중 김태평(옥택연 분)이 상대방의 눈을 통해 죽음 직전의 순간을 보는 특별한 능력을 지닌 예언가이기 때문이다. 판타지적인 소재 덕분에 우려의 시선 또한 높았다. 그러나 ‘더 게임’은 우려를 불식시켰고, 기대는 나날이 고조되고 있다.첫 방송부터 김태평은 자신의 신비한 능력 덕분에 납치, 감금됐고 조직 간의 피 튀기는 혈투를 맞닥뜨리는 것도 모자라 유일한 생존자가 돼 강력반 형사 서준영(이연희 분)과 운명적으로 만나게 된다. 이후 태평은 우연히 마주친 여학생에게서 생매장으로 죽음을 맞이하는 미래를 봤다. “죽음의 운명은 절대 바뀌지 않는다”는 태평은 준영과 공조를 시작하면서 자신의 능력을 십분 발휘해 죽음 직전에 놓여있던 피해자를 겨우 구하는데 성공했다. 절대 바뀌지 않았던 그의 예언이 바뀌기 시작하면서 ‘더 게임’은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전개를 보이고 있다. 겨우 위기에서 벗어났다 싶을 때 다시 죽음 맞이하는 등 항상 한 수 앞서간 스토리를 펼치고 있는 것. 무엇보다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사건과 인물들의 관계는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반전 전개와 맞물려 압도적인 몰입도를 선사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2. 그 예견, 바뀔 수 있다는 거 보여줄게요
‘더 게임’이 다른 장르물, 수사물과 다른 차별점으로 처음부터 손꼽았던 것은 범인을 잡는 과정에만 집중한 것이 아닌 살인은 왜 일어나는 것인지, 이를 막는 과정에 초점을 맞춰 피해자의 시선까지도 담아낸다는 것이었다. 장르물의 매력도 지니고 있지만, 근본적으로는 삶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복합적인 장치들이 내재되어 있는 드라마라는 것.
극 중에서 미진(최다인 분)이 생매장 위기에 처했다는 것을 알게 된 준영은 범인을 잡겠다는 것에 앞서 피해자를 구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는 그의 대사 “그 예견, 바뀔 수 있다는 거 보여줄게요”에서도 고스란히 느껴졌다. 또한 자신의 딸이 생매장 된지도 모른 채 취재에만 열을 올리고 있었던 하나일보의 시경캡 준희(박원상 분)와 그의 아내 지원(장소연 분)의 장면으로 휴머니즘이 더욱 빛을 발했다. 미진은 목숨을 겨우 구했지만 준희는 딸에 대한 미안함에 고개조차 제대로 들 지 못했다. 그러나 지원은 그런 자신의 남편을 따뜻하게 감싸 안아줬다. 이렇듯 긴장감을 자아내는 스토리 속에서 예상치 못한 순간 들어오는 인간 본질의 모습들은 ‘더 게임’만이 지니고 있는 휴머니즘의 매력을 더욱 배가시키고 있다.#3. 내가 원하는 건 하나야. 네 능력으로 진실을 보는 거
‘더 게임’에서 옥택연과 이연희, 그리고 임주환까지 세 사람의 관계는 절대 놓쳐서는 안 될 드라마의 핵심 포인트다. 죽음을 보는 태평, 죽음을 막는 준영, 그리고 죽음이 일상인 남자 도경(임주환 분), 이들 세 사람의 운명적인 만남은 이미 20년 전부터 시작됐다는 것이 드러났다. 세 사람의 중심에 있는 사건은 20년 전 발생했던 ‘0시의 살인마’ 사건이다. 죽음을 보는 능력을 지닌 예언가 태평과 그 사건으로 인해 아버지를 잃은 준영, 그리고 사건의 범인으로 몰린 아버지의 누명을 벗기고 싶어 했던 도경의 사연은 앞으로 이들의 관계가 어떤 전개와 반전을 맞이하게 될지 관심을 높인다.
‘더 게임: 0시를 향하여’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더 게임: 0시를 향하여’(이하 ‘더 게임’)는 죽음 직전의 순간을 보는 예언가와 강력반 형사가 20년 전 ‘0시의 살인마’와 얽힌 비밀을 파헤쳐가는 이야기. 숨 쉴 틈 없이 몰아치는 전개와 감각적인 영상미, 유기적으로 연결된 사건들과 죽음을 마주한 인물들의 심리를 내밀하게 그린 스토리로 호평 받고 있다. 이에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더 게임’만의 매력을 짚어봤다.
#1. 죽음의 운명은 절대 바뀌지 않는다
‘더 게임’이 초반부터 관심의 중심에 섰던 이유는 소재다. 극 중 김태평(옥택연 분)이 상대방의 눈을 통해 죽음 직전의 순간을 보는 특별한 능력을 지닌 예언가이기 때문이다. 판타지적인 소재 덕분에 우려의 시선 또한 높았다. 그러나 ‘더 게임’은 우려를 불식시켰고, 기대는 나날이 고조되고 있다.첫 방송부터 김태평은 자신의 신비한 능력 덕분에 납치, 감금됐고 조직 간의 피 튀기는 혈투를 맞닥뜨리는 것도 모자라 유일한 생존자가 돼 강력반 형사 서준영(이연희 분)과 운명적으로 만나게 된다. 이후 태평은 우연히 마주친 여학생에게서 생매장으로 죽음을 맞이하는 미래를 봤다. “죽음의 운명은 절대 바뀌지 않는다”는 태평은 준영과 공조를 시작하면서 자신의 능력을 십분 발휘해 죽음 직전에 놓여있던 피해자를 겨우 구하는데 성공했다. 절대 바뀌지 않았던 그의 예언이 바뀌기 시작하면서 ‘더 게임’은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전개를 보이고 있다. 겨우 위기에서 벗어났다 싶을 때 다시 죽음 맞이하는 등 항상 한 수 앞서간 스토리를 펼치고 있는 것. 무엇보다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사건과 인물들의 관계는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반전 전개와 맞물려 압도적인 몰입도를 선사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2. 그 예견, 바뀔 수 있다는 거 보여줄게요
‘더 게임’이 다른 장르물, 수사물과 다른 차별점으로 처음부터 손꼽았던 것은 범인을 잡는 과정에만 집중한 것이 아닌 살인은 왜 일어나는 것인지, 이를 막는 과정에 초점을 맞춰 피해자의 시선까지도 담아낸다는 것이었다. 장르물의 매력도 지니고 있지만, 근본적으로는 삶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복합적인 장치들이 내재되어 있는 드라마라는 것.
극 중에서 미진(최다인 분)이 생매장 위기에 처했다는 것을 알게 된 준영은 범인을 잡겠다는 것에 앞서 피해자를 구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는 그의 대사 “그 예견, 바뀔 수 있다는 거 보여줄게요”에서도 고스란히 느껴졌다. 또한 자신의 딸이 생매장 된지도 모른 채 취재에만 열을 올리고 있었던 하나일보의 시경캡 준희(박원상 분)와 그의 아내 지원(장소연 분)의 장면으로 휴머니즘이 더욱 빛을 발했다. 미진은 목숨을 겨우 구했지만 준희는 딸에 대한 미안함에 고개조차 제대로 들 지 못했다. 그러나 지원은 그런 자신의 남편을 따뜻하게 감싸 안아줬다. 이렇듯 긴장감을 자아내는 스토리 속에서 예상치 못한 순간 들어오는 인간 본질의 모습들은 ‘더 게임’만이 지니고 있는 휴머니즘의 매력을 더욱 배가시키고 있다.#3. 내가 원하는 건 하나야. 네 능력으로 진실을 보는 거
‘더 게임’에서 옥택연과 이연희, 그리고 임주환까지 세 사람의 관계는 절대 놓쳐서는 안 될 드라마의 핵심 포인트다. 죽음을 보는 태평, 죽음을 막는 준영, 그리고 죽음이 일상인 남자 도경(임주환 분), 이들 세 사람의 운명적인 만남은 이미 20년 전부터 시작됐다는 것이 드러났다. 세 사람의 중심에 있는 사건은 20년 전 발생했던 ‘0시의 살인마’ 사건이다. 죽음을 보는 능력을 지닌 예언가 태평과 그 사건으로 인해 아버지를 잃은 준영, 그리고 사건의 범인으로 몰린 아버지의 누명을 벗기고 싶어 했던 도경의 사연은 앞으로 이들의 관계가 어떤 전개와 반전을 맞이하게 될지 관심을 높인다.
‘더 게임: 0시를 향하여’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