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그룹 젝스키스가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4′(이하 ‘해투4’)에서 친형제같은 끈끈함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31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30일 방송된 ‘해투4’는 수도권 기준 3.9%(2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2049(20세~49세) 시청률은 2.5%(2부)를 나타냈다.
이날 ‘해투4’는 2년 4개월 만에 돌아온 젝스키스와 스페셜 MC 천명훈이 등장해 ‘일만 하는 사이’라는 주제로 꾸며졌다.젝스키스는 16년 만에 재결합하는 데 힘을 써준 유재석을 ‘은인’이라고 표현하며 ‘해투4’를 이번 컴백의 첫 번째 방송으로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젝스키스는 컴백 준비 과정부터 신곡 ‘올 포유(ALL FOR YOU)’ 의 노래와 안무,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풍부한 에피소드 등을 모두 공개했다.
4인조로 재편한 뒤 처음 음반을 낸 젝스키스는 메인보컬의 빈자리에 대해 “곡마다 잘 맞는 파트를 정해서 불렀다. 메인보컬이 정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댄스곡은 은지원과 이재진이, 발라드는 장수원이 각각 메인 보컬을 맡았다고 한다.
이후 젝스키스는 서로의 모든 것을 다 알고 있는 만큼 폭로전을 펼쳤다. 특히 의견 충돌이 있었던 멤버는 은지원과 이재진이었다. 20년 전 활동 시절, 쟁반짜장 한 그릇을 두고 유치하게 싸웠던 두 사람은 최근 술자리에서도 언쟁을 벌이다 소싸움처럼 이마를 맞대며 싸웠다고 고백했다.리더 은지원의 잔소리도 멤버들의 폭로 대상이었다. 청약 당첨이 된 장수원에게 괴롭게 돈을 빌려 가며 청약을 하지 말라고 한 것부터 김재덕에게는 토니와 헤어지라는 말까지, 잔소리의 대상도 범위도 다양했다. 은지원은 “다 나와 엮였고, 눈에 밟혀서 하는 것”이라며 잔소리의 이유를 설명했다.
각종 폭로가 오갔지만 젝스키스는 “우리 진짜 친하다”고 강조했다. 격투 게임을 하다 실제로 재연하며 투닥거린 일화나 게임을 하며 PC방에서 먹고 자며 스케줄을 다닌 추억도 털어놓으며 남다른 우정을 보여줬다.
더불어 1990년 활동 당시 지나친 규제에 관한 이야기와 라이벌 H.O.T.와의 치열한 경쟁 구도도 시청자들의 흥미를 더했다. 미담은 한 마디도 나오지 않았지만 그래서 오히려 더욱 친한 이들의 우정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31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30일 방송된 ‘해투4’는 수도권 기준 3.9%(2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2049(20세~49세) 시청률은 2.5%(2부)를 나타냈다.
이날 ‘해투4’는 2년 4개월 만에 돌아온 젝스키스와 스페셜 MC 천명훈이 등장해 ‘일만 하는 사이’라는 주제로 꾸며졌다.젝스키스는 16년 만에 재결합하는 데 힘을 써준 유재석을 ‘은인’이라고 표현하며 ‘해투4’를 이번 컴백의 첫 번째 방송으로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젝스키스는 컴백 준비 과정부터 신곡 ‘올 포유(ALL FOR YOU)’ 의 노래와 안무,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풍부한 에피소드 등을 모두 공개했다.
4인조로 재편한 뒤 처음 음반을 낸 젝스키스는 메인보컬의 빈자리에 대해 “곡마다 잘 맞는 파트를 정해서 불렀다. 메인보컬이 정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댄스곡은 은지원과 이재진이, 발라드는 장수원이 각각 메인 보컬을 맡았다고 한다.
이후 젝스키스는 서로의 모든 것을 다 알고 있는 만큼 폭로전을 펼쳤다. 특히 의견 충돌이 있었던 멤버는 은지원과 이재진이었다. 20년 전 활동 시절, 쟁반짜장 한 그릇을 두고 유치하게 싸웠던 두 사람은 최근 술자리에서도 언쟁을 벌이다 소싸움처럼 이마를 맞대며 싸웠다고 고백했다.리더 은지원의 잔소리도 멤버들의 폭로 대상이었다. 청약 당첨이 된 장수원에게 괴롭게 돈을 빌려 가며 청약을 하지 말라고 한 것부터 김재덕에게는 토니와 헤어지라는 말까지, 잔소리의 대상도 범위도 다양했다. 은지원은 “다 나와 엮였고, 눈에 밟혀서 하는 것”이라며 잔소리의 이유를 설명했다.
각종 폭로가 오갔지만 젝스키스는 “우리 진짜 친하다”고 강조했다. 격투 게임을 하다 실제로 재연하며 투닥거린 일화나 게임을 하며 PC방에서 먹고 자며 스케줄을 다닌 추억도 털어놓으며 남다른 우정을 보여줬다.
더불어 1990년 활동 당시 지나친 규제에 관한 이야기와 라이벌 H.O.T.와의 치열한 경쟁 구도도 시청자들의 흥미를 더했다. 미담은 한 마디도 나오지 않았지만 그래서 오히려 더욱 친한 이들의 우정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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