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존박이 기타리스트 함춘호와 함께 KBS ‘더 만지다’ 코너의 11월 진행자로 발탁됐다. 루시드폴과 스윗소로우, 성시경, SG워너비의 이석훈 등이 릴레이로 진행해온 이 코너에 신인 가수가 발탁된 것은 처음이다. 존박은 지난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진행된 ‘더 만지다’의 첫 녹화에 참여해 함춘호의 기타 연주에 맞춰 팝송 ‘스탠드 바이 미’를 선보였다.
의 이민호 PD는 신인인 존박을 발탁한 배경에 대해 “지난 해 Mnet 에 출연할 때부터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었고, 이번에 준비 중인 신곡을 몇 곡 들어봤는데 느낌이 좋았다”며 “지난 달 10일 경 진행을 맡아줄 것을 제안했는데, 무엇보다 본인의 하고자 하는 의지가 굉장히 강했다”고 밝혔다. 이어 “첫 녹화를 해보니 음악과 전체적인 상황에 대한 통찰력이 기대 이상이었다. 물론 한국말이 서툰 부분이 있어 예능감은 다른 진행자들보다 아직 약간 떨어질 수 있지만, 함께 진행하는 함춘호 씨가 재미있는 멘트를 잘 하는 편이라 문제는 없을 것 같다. 그리고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데는 한국어든 영어든 아무 무리가 없다”고 설명했다.존박과 함춘호의 진행은 오는 11일 을 통해 첫 공개되며, 이날 방송에는 사이먼 D, 노을, 신용재(포맨)&美, 한지은이 출연한다.
사진 제공. 뮤직팜
글. 황효진 기자 seventeen@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