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저 서모씨를 폭행한 혐의와 공갈 혐의로 기소된 가수 크라운제이의 1차 공판에서 크라운제이는 매니저 폭행 및 공갈 혐의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12일 오전 서울 중앙지방법원(형사 1단독. 부장판사 하현국)에서 진행된 크라운제이의 폭행 및 공갈 사건 재판에서 크라운제이의 변호인은 “지난 해 8월 29일 서모씨로부터 문서 3개를 받은 것은 사실이나 이들은 모두 대출에 의한 것들이었고 서모씨가 스스로 제공한 것이었다”며 “강요에 의해서 작성된 게 아니”라고 주장했다. 또한 크라운제이의 변호인 측은 폭행에 대해서도 “함께 있던 지인이 뒤통수를 두어 대 두드린 정도”이며 “이 것도 크라운제이는 화장실에 가느라 보지 못했었다”고 주장했다.

크라운제이는 지난해 8월 크라운제이가 지인 3명을 대동해 서울 강남의 한 커피숍에서 매니저 서모씨를 폭행하고 강제로 요트 양도 각서를 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바 있다. 다음 재판은 다음달 7일에 속개된다.

사진 제공. 플라이보이 엔터테인먼트

글. 김명현 기자 eight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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