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두 번째로 개최된 서울 레코드페어의 가을 행사가 ‘가을걷이(Harvest Weekend)’라는 이름으로 오는 10일과 11일 양일간 합정동 무대륙(MU)에서 열린다. 본 행사보다 축소된 규모로 열리는 ‘가을걷이’에는 독립 레이블, 레코드 전문점, 수입사, 개인 음악가 등이 참여한 30여 개의 부스를 통해 중고부터 신품에 이르는 LP와 CD, 음악 관련 물품을 전시 및 판매한다. 페어가 진행되는 이틀 동안 밴드 논, 룩앤리슨, 하헌진, 이호석 등 다양한 장르의 14개 팀이 신곡을 발표하는 쇼케이스가 이어지며 10일 밤에는 서울전자음악단의 신윤철, 신석철 형제와 송홍섭이 결성한 밴드 카도(C-A-D-D-O)의 특별공연도 예정되어 있다. ‘가을걷이’는 매년 봄에 열리는 서울 레코드페어 본 행사와는 별개로 매해 가을마다 진행될 예정이며, 입장권 사전예매는 향뮤직에서 가능하다.

사진제공. 서울레코드페어조직위원회

글. 이경진 기자 twenty@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