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초딩’ 자서전
KBS 2 밤 11시 15분
지난 26일 막을 내린 KBS ‘1박 2일’ 시즌 1은 시청자들에게 5년만큼의 추억을 줬고, 이 청년에게는 ‘은초딩’이라는 별명을 선물했다. 최고의 아이돌 리더에서 래퍼로 돌아왔던 은지원은 ‘1박 2일’을 통해 어린 아이처럼 투정을 부려도 밉지 않은 이미지부터 둘리를 닮았다는 점까지 많은 사람들에게 친숙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다. 다양한 길을 걸어온 은지원이 데뷔 15년 만에 처음으로 단독 토크쇼에 출연한다. 과연 그의 자서전에는 어떤 단어들이 있을까. 젝스키스, 래퍼, 러브 스토리, ‘1박 2일’까지. 이것만으로도 서른다섯 ‘은초딩’이 털어 놓을 이야기는 충분히 흥미로울 듯하다.

오늘의 신고식
MBC 밤 11시 15분
토론 프로그램의 사회자는 어떤 능력을 갖춰야 할까. 무엇보다 양측 패널들의 의견을 조율하고 생산적인 토론이 되도록 중심을 잡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신동호 MBC 아나운서가 토론 프로그램 진행자로서 신고식을 치르게 됐다. 신동호 아나운서가 처음 진행하는 의 주제는 대한민국 사회를 흔드는 폭로의 역할이다. 특히 SNS의 활성화로 힘이 커지고 있는 정치권에서의 폭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그동안 , 등으로 시청자들을 만나왔던 신동호 아나운서가 첫 방송에서 어떤 진행을 보여줄까. 패널로는 김갑수 문화 평론가, 홍성걸 국민대 행정정책학부 교수와 함께 김진 중앙일보 논설위원, 진중권 동양대 교양학부 교수가 출연하니 신동호 아나운서에게는 제대로 된 시험대가 될 듯 하다.

글. 한여울 기자 sixt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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