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오후 6시
방송국 공개홀이 아닌 수영장에서 20대가 가장 영향력있는 스타 20인을 선정하는 는 20대를 주요 타깃으로 삼는 Mnet다운 발상의 참여형 시상식이다. 디자이너 하상백이 뽑은 상반기 패션 트렌드를 재현할 걸그룹을 비롯해 2AM과 2PM의 퍼포먼스 대결 등이 펼쳐질 오늘 현장은 시원한 수영장이 무색할 정도로 ‘핫’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남자 시청자들은 나르샤의 시스루룩과 포미닛의 밀리터리룩이 언제 나올지 모르니 끝까지 채널 고정해야 할 것 같다.
KBS2 밤 11시 15분
에서 스타들의 강렬한 퍼포먼스로 눈이 즐거웠다면, 이제는 다섯 남자의 감미로운 목소리로 귀가 호강할 차례다. 이루, 브라이언, 프로젝트 그룹 ‘옴므’의 이현과 창민 그리고 서인국까지 그들의 노래 한 소절씩 듣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흡족한 게스트들이 출연한다. 여기에 신곡 ‘애기야’를 발표한 서인국이 유재석에게 직접 둘리춤을 전수받으면서 노래 뿐 아니라 퍼포먼스까지 기대해볼 만하다. 하지만 MC 신봉선의 이상형 월드컵이 출동한다면 어떨까. 사실 잔재미는 그런 틈새에서 나오는 법이다.
MBC 밤 12시 10분
요즘 뉴스의 절반 이상은 인사청문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청문회 대상만 달라졌을 뿐, 한 쪽은 각종 비리를 추궁하고 다른 한 쪽은 모르쇠로 일관하거나 ‘죄송하다’는 말만 되풀이하는 풍경은 여전하다. 노후대책 차원으로 ‘쪽방’에 투자했다는 이재훈 지식경제부 장관후보자, 한달 생활비 155만원으로 사는데 부족함이 없었다는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 덕분에 올해도 어김없이 인사청문회 ‘어록’들이 쏟아져 나왔다. 청문회의 무용지물론까지 거론되는 상황에서 이 인사청문회제도의 맹점과 개선방향에 대해 토론을 벌인다.
오늘의 EIDF
EBS 밤 10시 40분
“나를 동정의 대상으로 비출거면 아예 만들지 말자.” “나 역시 그런 뻔한 다큐멘터리는 만들기 싫다.” 두 사람의 관계는 감독과 주인공 이전에 마음이 잘 통하는 동갑내기 친구로 시작됐다. 시청각중복장애인을 주인공으로 하는 은 세상과의 소통을 간절히 원하는 한 인간의 모습을 가감없이 담아낸다. 비록 주인공 조영찬씨는 “대단한 내러티브 없”는 단조로운 일상을 보내고 있지만, 얼마 전 EIDF 개막식에서 다큐멘터리를 관람한 관객들은 ‘그 안에서 희망과 긍정을 발견했다’는 글을 남겼다.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바꾸겠다는 거창한 결심보다는 오히려 이 사람으로부터 내가 힘을 얻을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갖고 다큐멘터리를 시청해보는 건 어떨까. 올해 EIDF 개막작.
글. 이가온 thirteen@
방송국 공개홀이 아닌 수영장에서 20대가 가장 영향력있는 스타 20인을 선정하는 는 20대를 주요 타깃으로 삼는 Mnet다운 발상의 참여형 시상식이다. 디자이너 하상백이 뽑은 상반기 패션 트렌드를 재현할 걸그룹을 비롯해 2AM과 2PM의 퍼포먼스 대결 등이 펼쳐질 오늘 현장은 시원한 수영장이 무색할 정도로 ‘핫’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남자 시청자들은 나르샤의 시스루룩과 포미닛의 밀리터리룩이 언제 나올지 모르니 끝까지 채널 고정해야 할 것 같다.
KBS2 밤 11시 15분
에서 스타들의 강렬한 퍼포먼스로 눈이 즐거웠다면, 이제는 다섯 남자의 감미로운 목소리로 귀가 호강할 차례다. 이루, 브라이언, 프로젝트 그룹 ‘옴므’의 이현과 창민 그리고 서인국까지 그들의 노래 한 소절씩 듣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흡족한 게스트들이 출연한다. 여기에 신곡 ‘애기야’를 발표한 서인국이 유재석에게 직접 둘리춤을 전수받으면서 노래 뿐 아니라 퍼포먼스까지 기대해볼 만하다. 하지만 MC 신봉선의 이상형 월드컵이 출동한다면 어떨까. 사실 잔재미는 그런 틈새에서 나오는 법이다.
MBC 밤 12시 10분
요즘 뉴스의 절반 이상은 인사청문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청문회 대상만 달라졌을 뿐, 한 쪽은 각종 비리를 추궁하고 다른 한 쪽은 모르쇠로 일관하거나 ‘죄송하다’는 말만 되풀이하는 풍경은 여전하다. 노후대책 차원으로 ‘쪽방’에 투자했다는 이재훈 지식경제부 장관후보자, 한달 생활비 155만원으로 사는데 부족함이 없었다는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 덕분에 올해도 어김없이 인사청문회 ‘어록’들이 쏟아져 나왔다. 청문회의 무용지물론까지 거론되는 상황에서 이 인사청문회제도의 맹점과 개선방향에 대해 토론을 벌인다.
오늘의 EIDF
EBS 밤 10시 40분
“나를 동정의 대상으로 비출거면 아예 만들지 말자.” “나 역시 그런 뻔한 다큐멘터리는 만들기 싫다.” 두 사람의 관계는 감독과 주인공 이전에 마음이 잘 통하는 동갑내기 친구로 시작됐다. 시청각중복장애인을 주인공으로 하는 은 세상과의 소통을 간절히 원하는 한 인간의 모습을 가감없이 담아낸다. 비록 주인공 조영찬씨는 “대단한 내러티브 없”는 단조로운 일상을 보내고 있지만, 얼마 전 EIDF 개막식에서 다큐멘터리를 관람한 관객들은 ‘그 안에서 희망과 긍정을 발견했다’는 글을 남겼다.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바꾸겠다는 거창한 결심보다는 오히려 이 사람으로부터 내가 힘을 얻을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갖고 다큐멘터리를 시청해보는 건 어떨까. 올해 EIDF 개막작.
글. 이가온 thirt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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