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일간지인 ‘르 몽드’와 ‘르 피가로’가 각각 6월 10일 자, 6월 9일 자 지면에 공연 소식을 다뤘다. 두 일간지는 공연 티켓이 매진되고 추가 공연을 요청한 프랑스 팬들의 시위 내용 등을 전했다. ‘르 몽드’는 “유럽을 덮친 한류”이라는 헤드라인으로 ‘르 피가로’는 “한류가 프랑스의 르 제니스를 강타하다”라는 타이틀로 기사를 게재했다.

특히 ‘르 몽드’는 지난 4월 서울 취재 내용을 기반으로 SM 엔터테인먼트(이하 SM) 소속 가수와 프로듀서 이수만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이 일간지는 SM 김영민 대표와의 인터뷰를 인용해 1만 여명이 넘는 지원자들이 몰리는 오디션을 통과한 연습생들이 노래, 댄스 연기, 외국어 교육까지 3년-5년간 집중적인 트레이닝을 받는 등 한 그룹이 탄생하기까지의 SM 전략을 소개했고 f(x)의 빅토리아를 중국 칭타오 출신의 고전 무용을 전공한 소녀로 자세히 언급하기도 했다. 특히 K-pop 열풍이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유럽에 퍼지기 시작해 K-pop에 대한 광고가 없는 상황에서도 음악을 접할 수 있었다고 소셜 네트워크의 영향력을 조명했으며 K-pop이 한국을 세계에 가장 잘 알릴 수 있는 방법인 만큼 한국의 문화 상품수출 비중이 더욱 커질 것이라는 견해도 밝혔다. 이와 함께 프랑스 라디오 방송 RTL도 6월 9일 방송에서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 f(x) 등 5개 팀의 공연 소식을 전했다.

한편 는 10일과 11일 양일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공연장 ‘Le Zenith de Paris’에서 펼쳐지며, 이번 공연은 MBC 창사 특집 특별 기획 라는 타이틀로 7월 2일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제공. SM Ent.

글. 한여울 기자 sixt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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