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지설이 제기된 MBC (이하 ) 폐지가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MBC 관계자는 “( 폐지)논의는 있었지만 공식 결정은 들어본 적 없다”며 “어제(5일) 몇 회분 녹화를 마친 걸로 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원래 목요일 11시가 MBC 교양 프로그램 편성 시간대였다. 지금 몇몇 기사에 이 편성된다는 소리가 나오는 것도 그래서 일거다”라고 덧붙였다.은 앞으로 시트콤 특집, ‘원조 코미디언’ 특집, ‘젊음의 행진’ 특집 등을 방영할 예정이라고.

의 폐지여부가 주목되는 것은 담당 연출자인 성치경 PD가 종편채널인 jTBC로 이직하기 때문. 성치경 PD의 이직 소식 직후 프로그램 폐지설이 돌면서 연출자의 이직이 프로그램 폐지로 이어진 것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하지만 이 관계자는 “이번 논의는 PD 이직 전부터 진행된 것이기 때문에 연출자와는 상관없는 문제로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개편 시점에서 오락 프로그램의 폐지는 흔히 있는 일이다. 폐지에 대한 추측과 관심은 그만큼 예능 PD들이 연이어 이직하는 현재 MBC의 분위기를 대변하는 일이라고 할 수 있을 듯 하다.

글. 한여울 기자 sixt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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