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비가 독일에서 세계적인 첼리스트와 합동공연을 갖는다. 비는 오는 19일(현지시간) 독일을 대표하는 첼리스트 얀 포글러와 함께 독일 드레스덴 주립극장 젬퍼 오퍼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드레스덴 뮤직 페스티벌에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의 제목은 ‘Rain & 포글러’로 동서양 음악의 조화가 테마다. 이번 공연은 지난 4월 천안에서 열린 한-독 양국 간 문화교류 사업으로 기획된 특별 공연에 얀 포글러가 출연하게 된 계기로 비에게 합동 공연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얀 포글러는 독일 드레스덴 주립 오케스트라의 최연소 악장으로 활동하며 독일의 그래미상인 에코상을 2번이나 수상했다. 아시아 팝음악과 유럽 클래식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이번 공연의 티켓은 이미 매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드레스덴 뮤직 페스티벌 홈페이지]
글. 박소정 기자 nineteen@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