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회 CHING 오후 4시
기원전 6세기, 수많은 제후국들이 패권을 다투던 중국 춘추전국시대에 제나라 사람 손무(주아문)는 국씨 가문의 국무구(이태)와 절친한 사이가 되어 권력다툼을 일삼던 가문간의 원한을 해소하기로 약속하지만 시대의 흐름은 두 사람의 우정을 무참하게 거스른다. 오나라 왕 합려(도문)를 도와 패업을 이루기로 한 손무는 자신이 정립한 병법을 실전에서 운용할 수 있음을 증명하기 위해 합려가 총애하는 궁녀 두 명의 목을 베는 등 수많은 사건들과 마주하며 병성(兵聖)이 되어간다. “가장 효율적인 전쟁은 싸우지 않고 상대를 굴복시키는 것”이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으며 우리에게는 ‘손자(孫子)’라는 이름으로 더 알려진 손무의 일대기를 그린 41부작 드라마 이 오늘부터 매주 월~금요일 오후 4시 연속 2회 방영된다.
1부 MBC 밤 10시 55분
우리는 아침에 일어나 지하철을 타고 휴대폰으로 통화하며 엘리베이터에 오른다. 그리고 우리가 사는 지구 한 쪽에는 아직도 해를 시계 삼아 하루를 보내고 나무를 마찰시켜 불씨를 얻으며 문명의 이기라고는 오로지 칼과 거울 뿐인 사람들이 산다. 1987년 이후 그 존재가 바깥 세상에 알려졌지만 여전히 옷 한 벌 걸치지 않고 살아가는 아마존의 인디오 조에족의 생활이 오늘 밤 1부 ‘마지막 원시의 땅’에 담긴다. 아마존 강에서 보트가 전복되어 촬영 테이프는 물론 목숨까지 잃을 뻔한 위기에 처했던 제작진들이 천신만고 끝에 한국 시청자들에게 보여주는 아마존의 모습, 게다가 김남길의 목소리가 함께 한다니 쇠고기에 달려드는 피라냐 떼처럼 TV 앞에 모일 시청자들이 적지 않겠다.
13회 tvN 밤 11시
올해도 변함없이 우리와 함께 새해를 맞이하고 한 살 더 먹은 영애(김현숙), 시즌 6에 접어들도록 영애의 팍팍한 인생은 달라지지 않았지만 의 재미 또한 아직도 그대로다. 무수한 난투극 끝에 결국 “넌 내 못생긴 친구 1호야”라며 우정을 다짐한 산호(김산호)는 새해 벽두부터 술에 취해 길에서 잠든 영애를 집에 데려다 주는 매너를 발휘하지만 영애 놀리기에 지나치게 몰두한 나머지 “너 혹시 영애 좋아하냐?”라는 말을 들은 충격으로 영애와 거리를 두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입구는 있어도 출구는 없다는 영애의 매력에서 쉽게 빠져나갈 수 있을 리는 만무하고, 한편 인턴사원 성윤(손성윤)이 좋아하던 ‘고세원’이 자신의 제부 혁규(고세원)임을 알게 된 영애는 오랜만에 분노의 응징에 돌입한다.
글. 최지은 five@10asia.co.kr
기원전 6세기, 수많은 제후국들이 패권을 다투던 중국 춘추전국시대에 제나라 사람 손무(주아문)는 국씨 가문의 국무구(이태)와 절친한 사이가 되어 권력다툼을 일삼던 가문간의 원한을 해소하기로 약속하지만 시대의 흐름은 두 사람의 우정을 무참하게 거스른다. 오나라 왕 합려(도문)를 도와 패업을 이루기로 한 손무는 자신이 정립한 병법을 실전에서 운용할 수 있음을 증명하기 위해 합려가 총애하는 궁녀 두 명의 목을 베는 등 수많은 사건들과 마주하며 병성(兵聖)이 되어간다. “가장 효율적인 전쟁은 싸우지 않고 상대를 굴복시키는 것”이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으며 우리에게는 ‘손자(孫子)’라는 이름으로 더 알려진 손무의 일대기를 그린 41부작 드라마 이 오늘부터 매주 월~금요일 오후 4시 연속 2회 방영된다.
1부 MBC 밤 10시 55분
우리는 아침에 일어나 지하철을 타고 휴대폰으로 통화하며 엘리베이터에 오른다. 그리고 우리가 사는 지구 한 쪽에는 아직도 해를 시계 삼아 하루를 보내고 나무를 마찰시켜 불씨를 얻으며 문명의 이기라고는 오로지 칼과 거울 뿐인 사람들이 산다. 1987년 이후 그 존재가 바깥 세상에 알려졌지만 여전히 옷 한 벌 걸치지 않고 살아가는 아마존의 인디오 조에족의 생활이 오늘 밤 1부 ‘마지막 원시의 땅’에 담긴다. 아마존 강에서 보트가 전복되어 촬영 테이프는 물론 목숨까지 잃을 뻔한 위기에 처했던 제작진들이 천신만고 끝에 한국 시청자들에게 보여주는 아마존의 모습, 게다가 김남길의 목소리가 함께 한다니 쇠고기에 달려드는 피라냐 떼처럼 TV 앞에 모일 시청자들이 적지 않겠다.
13회 tvN 밤 11시
올해도 변함없이 우리와 함께 새해를 맞이하고 한 살 더 먹은 영애(김현숙), 시즌 6에 접어들도록 영애의 팍팍한 인생은 달라지지 않았지만 의 재미 또한 아직도 그대로다. 무수한 난투극 끝에 결국 “넌 내 못생긴 친구 1호야”라며 우정을 다짐한 산호(김산호)는 새해 벽두부터 술에 취해 길에서 잠든 영애를 집에 데려다 주는 매너를 발휘하지만 영애 놀리기에 지나치게 몰두한 나머지 “너 혹시 영애 좋아하냐?”라는 말을 들은 충격으로 영애와 거리를 두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입구는 있어도 출구는 없다는 영애의 매력에서 쉽게 빠져나갈 수 있을 리는 만무하고, 한편 인턴사원 성윤(손성윤)이 좋아하던 ‘고세원’이 자신의 제부 혁규(고세원)임을 알게 된 영애는 오랜만에 분노의 응징에 돌입한다.
글. 최지은 five@10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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