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nnel J 아침9시/밤9시 2006년 방송된 NHK 아침드라마 이 매일 channel J를 통해 이라는 제목으로 방송되고 있다. 아이모리 겐이치(미우라 토모카즈)와 그의 딸들이 어머니를 잃은 후 살아나가는 이야기를 그린 시대극이자 홈드라마로 특히 피아니스트로 성장하는 셋째 딸 사쿠라코를 연기한 미야자키 아오이는 이 작품으로 그해 일본 TV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 외에도 영화 로 유명한 테라지마 시노부와 의 오보에 연주자로 낯익은 후쿠시 세이지를 비롯, 여러 베테랑 배우들이 출연해 방영 당시 많은 주목을 받았다. 156부작에 달하는 분량을 78번으로 나눠 방송하며, HD화질로 송출된다. 그동안 자막을 구하기 어려웠던 팬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KBS1 밤10시
“집 나가면 개고생”이라는 기발한 광고 문구가 문득 쓸쓸하게 느껴졌던 것은 얼음 구덩이 속에서 얼굴을 찡그리는 엄홍길 대장의 모습이 비춰졌을 때였다. ‘고생하지 말자’고 그 광고는 부르짖고 있었지만, 사실 대부분의 위대함은 일부러 감수하는 그 고생스러움으로부터 나오는 법이다. 오늘 밤 특별 기획 다큐멘터리 ‘도전은 계속된다’를 통해 만날 수 있는 산악인 오은선 역시 고생을 거듭한 끝에 아시아 여성 최초로 히말라야 9개봉을 정복하는 기록을 거머쥘 수 있었다. 오늘 방송에서는 지난 5월 그녀가 세계 3위 고봉 칸첸중가를 등정하는 과정이 공개된다. 아름다운 자연 풍광과 한 여인의 투지, 그리고 세계 최초로 히말라야 14좌 정복이라는 빛나는 이름을 얻게 될 지도 모르는 누군가가 써 나가는 역사의 한 페이지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MBC 밤11시 5분
헤어스타일이 누군가의 상징이라면, 사진작가 김중만은 굵고 거칠게 땋아 내린 드레드 헤어로 기억되는 사람이다. 특히 그가 아프리카에 다녀왔을 무렵에는 검게 그을린 얼굴과 독특한 머리모양이 그의 사진보다도 강렬하게 눈에 들어올 정도였다. 오늘 ‘무릎팍 도사’에 출연한 김중만은 그 모습만큼이나 거칠고 대담한 그의 인생을 털어 놓는다. 그러나 사자 앞에서 카메라 셔터를 눌렀던 사연이나 국외로 추방당해 해외를 떠돌던 시절의 추억 못 지 않게 궁금한 것은 프랑스 유학시절 여학생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았다는 그의 자랑담일 것이다. 그의 순서가 끝나면 더욱 거칠고 위험한 시간이 기다리고 있다. ‘라디오 스타’ 오늘의 초대 손님은 에픽하이와 케이윌. 나머지 출연진들에게는 미안한 말이지만, 아무래도 이번 조합의 관전 포인트는 출연하지 않은 강혜정, 혹은 김구라와 재회한 DJ투컷츠가 될 것 같다.
글. 윤희성 (nine@10asia.co.kr)
KBS1 밤10시
“집 나가면 개고생”이라는 기발한 광고 문구가 문득 쓸쓸하게 느껴졌던 것은 얼음 구덩이 속에서 얼굴을 찡그리는 엄홍길 대장의 모습이 비춰졌을 때였다. ‘고생하지 말자’고 그 광고는 부르짖고 있었지만, 사실 대부분의 위대함은 일부러 감수하는 그 고생스러움으로부터 나오는 법이다. 오늘 밤 특별 기획 다큐멘터리 ‘도전은 계속된다’를 통해 만날 수 있는 산악인 오은선 역시 고생을 거듭한 끝에 아시아 여성 최초로 히말라야 9개봉을 정복하는 기록을 거머쥘 수 있었다. 오늘 방송에서는 지난 5월 그녀가 세계 3위 고봉 칸첸중가를 등정하는 과정이 공개된다. 아름다운 자연 풍광과 한 여인의 투지, 그리고 세계 최초로 히말라야 14좌 정복이라는 빛나는 이름을 얻게 될 지도 모르는 누군가가 써 나가는 역사의 한 페이지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MBC 밤11시 5분
헤어스타일이 누군가의 상징이라면, 사진작가 김중만은 굵고 거칠게 땋아 내린 드레드 헤어로 기억되는 사람이다. 특히 그가 아프리카에 다녀왔을 무렵에는 검게 그을린 얼굴과 독특한 머리모양이 그의 사진보다도 강렬하게 눈에 들어올 정도였다. 오늘 ‘무릎팍 도사’에 출연한 김중만은 그 모습만큼이나 거칠고 대담한 그의 인생을 털어 놓는다. 그러나 사자 앞에서 카메라 셔터를 눌렀던 사연이나 국외로 추방당해 해외를 떠돌던 시절의 추억 못 지 않게 궁금한 것은 프랑스 유학시절 여학생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았다는 그의 자랑담일 것이다. 그의 순서가 끝나면 더욱 거칠고 위험한 시간이 기다리고 있다. ‘라디오 스타’ 오늘의 초대 손님은 에픽하이와 케이윌. 나머지 출연진들에게는 미안한 말이지만, 아무래도 이번 조합의 관전 포인트는 출연하지 않은 강혜정, 혹은 김구라와 재회한 DJ투컷츠가 될 것 같다.
글. 윤희성 (nine@10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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