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그룹 위너. / 제공=YG엔터테인먼트

그룹 위너가 쿠알라룸푸르를 뜨겁게 달구며 아시아 투어의 진한 감동을 이어갔다.위너는 18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아시아타 아레나(Axiata Arena)에서 열린 콘서트(WINNER [CROSS] TOUR in Kuala Lumpur)를 성황리에 마쳤다.

2018년 ‘EVERYWHERE’ 투어 이후 약 2년 만에 쿠알라룸푸르를 찾은 위너는 ‘AIR’ ‘LOVE ME LOVE ME’ ‘AH YEAH’ 등을 부르며 공연의 문을 열었다. 화려한 퍼포먼스로 약 170분을 빈틈없이 수놓았다. 밴드와 호흡을 맞춰 신곡까지 부르며 한층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위너는 팬들을 위해 즉흥 밴드 연주에 맞춰 ‘안녕’ ‘사랑해’ ‘해피 뉴이어’란 뜻의 현지어를 노래로 만들어 불렀다. 송민호의 ‘시발점’을 나눠 부르던 멤버들은 오토튠 애드리브를 통해 즉흥으로 현지어 노래를 선물해 팬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위너의 앙코르 무대에서 팬들은 ‘it began when our path crossed’라는 슬로건 이벤트를 준비해 멤버들을 감동시켰다. 더불어 오는 21일 태어난 강승윤을 축하하는 팬들의 깜짝 생일 파티도 이어졌다.

송민호는 “다시 쿠알라룸푸르에 올 수 있어서 감사하다. 잘 있어줘서 고맙다”며 “우리 팬들이 2020년에도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진우는 “오늘 정말 재미있었다. 여러분이 이 공연의 주인공이다. 정말 고맙다”고 덧붙였다.

이승훈 역시 “모두 행복한 얼굴 보여줘서 고맙다. 쿠알라룸푸르에서의 추억 절대 잊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강승윤은 “이렇게 새로운 투어로 여러분과 2020년을 맞이하게 돼 정말 행복하고 감사하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말했다.

위너는 오는 25일 마닐라, 2월 1일 호치민, 2월 8일 싱가포르에서 아시아 투어를 이어간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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