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슬기로운 의사생활’ 티저 캡처. /사진제공=tvN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이 탄생 비화가 담긴 1차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지기 친구들의 케미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응답하라’ 시리즈, ‘슬기로운 감빵생활’ 등 히트작을 낸 신원호 감독과 이우정 작가가 제작진으로 참여하며, 연기력과 대중성을 모두 겸비한 배우 조정석, 유연석, 정경호, 김대명, 전미도가 출연한다. 작품마다 신드롬을 일으켰던 신원호 감독과 이우정 작가가 병원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를 차기작으로 선보인다는 것만으로도 이목을 집중시킨다.이번에 공개된 1차 티저 영상은 ‘신원호 연출’ ‘이우정 극본’이라는 자막으로 시작부터 시선을 사로잡는다. 지금까지 제작진이 선보였던 전작들 속 병원 배경의 장면들이 연이어 등장하기 때문. ‘응답하라’ 시리즈부터 ‘슬기로운 감빵생활’까지 모든 작품에서 빠짐없이 등장했던 공통점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보여준다.

이어서 ‘이럴 거면 의학 드라마를 하지’라는 시청자의 댓글에 초점이 맞춰진다. 이같은 반응에 대한 응답을 담고 있는 듯한 “그래서 만들었습니다”라는 문구는 제작진의 기획 의도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유연석, 김대명, 전미도, 정경호, 조정석까지 주연배우 5인방의 라인업과 ‘2월 Comming Soon’이라는 문구는 시청자들의 기대를 드높인다. 여기에 ‘평범한 우리들의 조금 특별한 매일’이라는 내레이션은 새로운 의드 탄생을 예감케 한다

신원호 감독은 “지금까지 했던 드라마에서 유독 병원 배경이 많았던 이유는 삶의 극적인 순간들이 병원에 다 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생로병사가 넘쳐나는 환경 속에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서 시작한 작품”이라고 연출 배경을 밝혔다. 또한 “평범하고, 작고, 소소한 이야기들이 얼마나 힘이 있는지를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는 각오를 다졌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오는 2월 방영될 예정이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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