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아무도 모른다’ 김서형 티저 포스터. /사진제공=SBS

배우 김서형의 존재감이 드러나는 SBS 새 월화드라마 ‘아무도 모른다’ 캐릭터 티저 포스터가 공개됐다.

내년 3월 방송되는 ‘아무도 모른다’는 어떤 어른을 만났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지는 경계선의 아이들, 그리고 아이들을 지키고 싶었던 어른들의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감성 추적극이다. 김은향 작가의 촘촘하고 탄탄한 대본, 이정흠 감독의 힘 있는 연출이 만나 명품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김서형은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강력 1팀 팀장 차영진 역을 맡았다. 차영진은 18세 때 충격적 사건에 휘말린 후 평생 그 사건의 실마리만 찾아가며 살아가는 인물. 그런 그녀가 19년 만에 또 다시, 이번에는 아이를 지켜줄 수 있는 어른이 돼 사건의 실체와 마주하게 된다.

공개된 캐릭터 티저 포스터는 극을 이끌어 갈 김서형에 집중한다. 무채색이 감도는 포스터 속 김서형은 묵직한 시선으로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 김서형의 눈빛, 표정 등 특별한 시각적 장치 없이도 포스터를 가득 채운다. 그의 존재감은 미스터리 감성 추적극이라는 드라마의 장르적 특성과 분위기를 표현한다.

여기에 ‘내가 널 찾아낼 거야’라는 카피가 이목을 끈다. 18세 때 겪은 충격적 사건, 그 이후 인생을 송두리째 그 사건에 쏟아버린 주인공. 그렇기에 캐릭터 티저 포스터 속 “내가 널 찾아낼 거야”라는 김서형의 외침이 얼마나 처절한 것인지 강렬하게 와 닿는 것이다.

앞서 ‘아무도 모른다’는 극중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담은 텍스트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어 이번에 캐릭터 티저 포스터를 통해서는 김서형의 존재감과 함께 평범하지 않은 드라마의 색깔을 보여줬다.

이번 드라마에는 김서형 외에도 류덕환, 박훈 등이 출연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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