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배우 정준호가 23일 오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히트맨’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영화 ‘히트맨’의 정준호가 오랜만에 코믹 영화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23일 오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히트맨’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배우 권상우, 정준호, 황우슬혜, 이이경과 최원섭 감독이 참석했다.이날 정준호는 “‘두사부일체’나 ‘가문의 영광’이 2002년 대 초반에 나왔다. 세월이 많이 흘렀다”며 “오늘날까지 많은 코미디 영화가 개봉했다. 나도 좀 발전한 모습과 깊이 있는 캐릭터로 코미디 영화를 하고 싶다고 생각할 때 쯤, 마침 ‘히트맨’ 시나리오를 받아 봤다”고 밝혔다.이어 “욕심이 생겼다. 신선한 시나리오가 와 닿았고 출연진들을 보면서 더 하고 싶었다”며 “이번 영화에서 내가 가진 모든 장기를 보여주려고 했다. 또 그동안 안 보여줬던 연기로 표현했다”고 덧붙였다.정준호는 “가끔 애드리브를 쳤다. 감이 떨어지지 않았나 싶었는데, 현장에서 애드리브를 치면 파트너나 스태프들이 웃어줘서 자신감 있게 했다”며 “감독님이 여러가지 버전을 할 수 있게 했다. ‘이것도 해주세요’ ‘저것도 해주세요’ 하면서 디테일하게 주문 하셔서 할 수 있는 부분을 다 보여드렸다”고 말했다.‘히트맨’은 웹툰 작가가 된 전직 암살요원 준(권상우 분)이 그리지 말아야 할 1급 기밀을 술김에 그려버리면서 국정원과 테러리스트의 더블 타깃이 되어 벌어지는 흥미진진한 코믹 액션 영화다. 2020년 1월 개봉.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